부부는 애인처럼 즐거워야

지역내일 2011-11-22

 한사랑산부인과의원 심상인 원장  
 
 대개 신혼의 흥분되던 감정은 결혼 후 1∼2년이 지나면 무감각해지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처녀적의 매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부부관계의 만족도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늘 애인 같은 느낌으로 살아 갈 수 없을까’ 이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여성도 있다. 나이가 들어도 애인처럼 사랑 받는 여성의 비결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평생을 함께하는 부부관계의 중요성은 알지만 대부분 자신의 신체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치부를 드러내는 부인과 계통이라 부끄럽게 여기고 고민으로만 그치고 만다. 
 여성은 출산을 하고나면 출산이전 상태와는 확연히 달라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궁이 쳐지거나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 불편함과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혼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줄어드는 성욕과 질의 기능적 부분이다. 잘못된 용변 습관이나 수술경험, 또는 성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기능이 떨어지거나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 본인의 느끼지 못하더라도 부부간에 말 못할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이 늘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만족감을 얻기 어렵다면 질성형수술을 통해 이를 회복시킬 수 있다. 자신의 극치감과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심리적 만족감과 자신감을 찾는 차원에서도 질성형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이 과하게 비대하고 늘어져 있거나, 좌우 비대칭으로 비키니나 타이트한 바지 입기가 불편할 때도 이를 교정하여 불편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소음순의 색상이 검게 착색된 경우라면 수술로서 교정하여 핑크빛으로 예쁘게 만들 수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처녀막 재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선택한다면 결과가 어떤지, 수술 후 만족도는 어떤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수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엔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흉터가 남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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