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1. 난이도
올해 수리영역의 가형의 난이도는 지난 수리영역 난이도에 비해 약간 쉬운 편이었고 올해 9월 모평 보다는 약간 어려웠다. 기존에 출제된 문제 형태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 되었다. 18,21,28,29,30번 등 EBS와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EBS를 봤다 해도 어려웠을 수 있다.
한편 나형은 예년과 달리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기본 전 범위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2점, 3점 문제 대부분은 수학교육 과정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풀 수 있는 개념위주 문제로 예전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 30번은 나형에서 가장 까다로웠던 문제로 밑수가 바뀜에 따라 규칙이 쉽게 발견되지 않은 문제였으며 19번 문제는 정적분 조건을 만족하는 이차함수를 찾기가 약간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15번 문제는 오래간만에 출제 된 행렬의 정오 판별 문제로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새로 추가된 교과 과정 중 행렬의 그래프와 중복조합이 나형 시험에 나오지 않아 수험생들의 예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EBS 연계율이 높기는 했지만 수학의 특징상 EBS와 연계되지 않은 문제가 상위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릴 것으로 평가된다.
분석2. 주요 특징 및 출제경향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29번 및 가형 나형 공통 30번이었다.
-가형, 나형 모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보기 문항이 가형 2문항, 나형 2문항이 출제되어 작년 보다 적게 출제 되었다.
-매년 출제되는 유형이 다시 출제 되었다.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한 수학 외적 문항(
가형, 나형 공통 7번),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4번),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증명 문항(가형, 나형 공통 17번)이 출제되었다.
분석3. 고난도 특이 문항 분석
-가형 21번 : 삼각형의 평면 위로의 정사영의 넓이와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 주어진 2개의 조 건을 정확히 이용해야 풀 수 있다.
-가형 29번 : 공간도형의 성질과 정사영의 성질을 이용하여 직선과 평면이 이루는 예각의 크기를 구하는 문항. 시간이 많이 걸려 공간적 지각 능력이 필요한 문항
-가형 나형 공통 30번 : 지수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순서쌍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 문항에서 주어진 예를 이용하여 일번적인 풀이법을 찾아야 하는 것으로 이번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문항이라 할 수 있다.
문의 (02)508-0959/010-7522-8805 이길동수학전문 학원 이길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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