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핸드메이드 가구 ‘버지니아 가구’

지역내일 2011-11-20 (수정 2011-11-21 오전 12:38:08)

                    
주부가 디자인한 가구, 아름다움과 실용성으로 마음을 훔치다




집안의 표정을 짓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구가 아닐까? 어떤 스타일의 가구를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 집안의 분위기나 집주인의 취향까지도 읽혀지기 마련. 게다가 한번 구입하면 보통 10년을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들이게 된다.
죽전 에비뉴몰에 입점한 버지니아 가구점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만족할 만한 가구를 만날 수 있어 주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련된 쇼룸에 꽉 들어찬 버지니아 가구는 한눈에 봐도 주부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요즘 주부들이 좋아하는 빈티지 풍에 유럽식 스타일이 섞였다고 할까? 독특한 가구들이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임에 틀림없다.  
 
필리핀 세부에 공장을 20년간 운영하며 다져진 노하우
지인들과 함께 가구를 보러 나온 10년차 주부 최진경(43·상현동)씨는 결혼 할 때 해온 가구가 낡고 스타일도 마음에 안 들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새로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구 몇 개만 좀 바꿔보려고요. 이곳 가구는 독특해서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아요.” 또 최씨는 “이 곳 가구가 고급스럽고 차별화 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버지니아 가구의 매력은 물론 심미적인 면도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실용성을 알게 되면 또 한 번 반할 수밖에 없다. 가구를 가장 많이 쓰는 주부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발빠르게 반영 흡수시켜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주부인 윤소명 이사가 직접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또한 필리핀 세부에 현지 법인 공장을 20년간 운영하며 다져진 노하우로 멋스러운 칼라와 핸드페인팅 기법은 이곳만의 독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워낙 나무가 좋고 가구가 유명한 곳에서 제작을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나무와 나무가 이어지는 접합부분을 다 메꿔 도장을 하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수납장의 문을 열어보면 그 안의 선반이 일반 제품보다 훨씬 두껍고 움직이지 않도록 튼튼하게 만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색감도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세련된 맛이 있어 좋다. 그 위에 덧칠해진 그림들도 다른 패브릭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바로 그 이유에서이다. 이곳의 윤 이사는 예비부부들에게 “화이트 가구는 처음에는 환해 보이고 좋지만, 금방 싫증이 나므로 연한 베이지 계통의 가구가 환하면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아 좋다“라고 어드바이스 했다.
렉 시리즈가 그러한데 연한 베이지에 빈티지 느낌이 나게 페인팅 하여 신혼부부는 물론 40~50대 부부들에게도 인기를 독차지 하는 라인이다.


어머니가 쓰다가 딸이 시집갈 때 꼭 찾아와 혼수로
버지니아 가구의 또 다른 매력은 필리핀 세부에서만 나는 막탄석을 이용한 상판에 있다. 원래 빈티지 느낌이 나는 가구에는 대리석을 사용하지 않지만, 버지니아가구만의 느낌을 살려 독특하게 제작했다. 실용적이고 멋스러운 대리석을 이용해 무게감 있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데 하나하나 수작업에 의존하다 보니 제작기간도 오래 걸리는 편. 윤 이사는 이곳의 가구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대량으로 생산되는 가구가 아님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런지 버지니아 가구는 대를 이어서 선호되고 있다. 어머니가 쓰다가 딸이 시집갈 때 꼭 찾아와 혼수로 해 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요즘 크기가 작은 집들이 선호됨에 따라 작고 실용성 있는 가구와 수납에 포인트를 준 가구들도 눈에 띈다. 콘솔로도 사용하고 책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이지만 화장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2가지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다. 그 중 주부들의 로망인 콘솔형 데스크와 아일랜드 식탁이 가장 인기. 아일랜드 식탁은 신혼 초에는 식탁으로 사용하다가 부엌이 커지게 되면 부엌의 조리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수납장도 유리문이 아니라 개성 있는 그림이 디자인된 문을 달아 그 안이 안 보이게 수납을 하게끔 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


12월 중순까지 20~45% 할인 행사를 실시
“우리가구는 우리가구만의 매력을 보시고 오시는 마니아가 많은 편이에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가구들이 많아서 좋아하시죠. 오래 사용하도 질리지 않는, 튼튼하고 예쁜 가구들이 앞으로 더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 해 주세요.” 윤 이사의 다부진 포부처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계속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버지니아 가구는 지금 오픈 기념으로 12월 중순까지 20~45%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전시상품에 한해서 30~70% 할인을 하고 있다. 
문의 031-276-1875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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