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最古)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격조 높은 명문 악단,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실내관현악단(Dresdner Kappelsolisten, 이하 DK)’이 오는 11월 28일(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빈 필보다 300년 전인 1548년에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음색과 품격, 연주 스타일면에서 독일의 관현악 전통을 대표하는 제일의 오케스트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도 내년 시즌부터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DK의 단원들은 바로 이 오케스트라의 핵심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DK는 1994년 창단 이래 바로크와 고전, 낭만파 음악의 유산을 계승한 명연으로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크와 고전에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듯한 윤택한 사운드가, 낭만 협주곡에서는 솔리스트급 멤버들이 정밀하게 이끌어내는 부드러운 사운드가 일품이다. 공연 전반부에 독일 클래식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과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콩쿠르인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2010)’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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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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