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레전드 인순이가 26일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숨은 끼를 발산한다. 인순이는 방송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를 통해 인기 급상승 중에 있다. 여세를 몰아 전국 콘서트를 기획한 것.
인순이는 정규 앨범만 17집. 그룹 희자매에서 솔로 데뷔 후, ‘밤이면 밤마다’로 대중에게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4년 조피디와 함께 ‘하이어’로 다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2007년에는 카니발의 곡을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으로 음악의 여제의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33년 음악인생을 통해 인순이는 새로움과 놀라운 변신을 꾀하며 ‘라이브의 여제’란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무대를 장악하는 힘 있는 무대매너는 인순이의 또 다른 볼거리다. ‘The fantasia’ 역시 인순이 쇼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차별성 있는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순이는 “단지 나를 보기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모인 수많은 관객들과 마주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눈을 피하지 않을 자신감과 그 눈빛에 보답할 수 있는 실력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 가수로서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콘서트장이 될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부를 곡명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만큼 소화할 수 있는 노래가 많다는 뜻. 게스트 없이 2시간 이상을 관객과 호흡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로 추위를 녹여줄 것이다.
뮤지컬 ‘시카고’와 ‘캣츠’에서 부르는 ‘메모리’도 들려준다. ‘링링동’, ‘런투유’, ‘챔피온’ 등의 신곡과 트로트 등으로 다양한 관객층을 매료시킬 것이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는 가수 인순이 콘서트에서 짙어가는 가을밤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일시: 11월 26일(토) 19시
장소: 광주염주실내체육관
입장료: VIP석 11만원, R석 9만9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
문의: 1588-1015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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