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천 좌안도로(태평교~버드내교) 공사가 처음 목표했던 것보다 늦어져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유등천 좌안도로는 애초 올해 3월에 완공 목표였으나 지난 여름 장마 등을 이유로 8월로 연기됐다가 또 다시 11월로 연기됐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주민 불편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실제 서구 도마동 도마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유등천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 공사장을 가로질러 오가고 있다. 또 임시 개통된 일부 구간에서는 굴착기를 실은 중장비들이 역주행으로 달리거나, 도로 여기저기 공사 자재가 널려 있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도로 건설을 맡은 J건설의 한 관계자는 “도로와 연결되는 이면도로 문제로 주민 민원이 많이 발생했고, 도로가 철길 아래로 지나가는 곳이 있어 코레일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며 “법적인 근거에 의해서 공사 기간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공사 지연 책임을 물어 건설사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은 불편함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해 계약을 위반한 시공사에 공사지연 배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등천 좌안도로 공사는 예산 520억원을 투입해 2007년 말 착공, 유등천변 태평교~버드내교 구간 2.252㎞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완공 후 국도 4호선과 3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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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천 좌안도로는 애초 올해 3월에 완공 목표였으나 지난 여름 장마 등을 이유로 8월로 연기됐다가 또 다시 11월로 연기됐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주민 불편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실제 서구 도마동 도마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유등천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 공사장을 가로질러 오가고 있다. 또 임시 개통된 일부 구간에서는 굴착기를 실은 중장비들이 역주행으로 달리거나, 도로 여기저기 공사 자재가 널려 있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도로 건설을 맡은 J건설의 한 관계자는 “도로와 연결되는 이면도로 문제로 주민 민원이 많이 발생했고, 도로가 철길 아래로 지나가는 곳이 있어 코레일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며 “법적인 근거에 의해서 공사 기간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공사 지연 책임을 물어 건설사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은 불편함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해 계약을 위반한 시공사에 공사지연 배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등천 좌안도로 공사는 예산 520억원을 투입해 2007년 말 착공, 유등천변 태평교~버드내교 구간 2.252㎞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완공 후 국도 4호선과 3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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