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미술품을 만나다

지역내일 2011-10-25
롯데, 미술품 수집·경매 기회 제공

백화점이 미술품 유통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30일까지 본점과 분당점에서 박수근 등 유명작가와 앞으로 한국 미술의 주역이 될 신진작가들의 작품 수백점을 전시하고 판매 또는 경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미술품은 최근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고 문화상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은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아 미술품 유통의 장소로 적합하다.

롯데 에비뉴엘 3층에서 김은술 김현정 김형관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 50만원~300만원의 합리적 가격에 이들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입문자 코스로 2030년 유망작가 작품에 투자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분당 롯데백화점 샤롯데 광장에서는 유망신인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미적가치와 투자가치를 고려한 미술품을 구입하려는 중급자에게 권할 만한 행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는 본점 갤러리에서 오는 26일 오후 5시 이우환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김종학 오치균 야요이쿠사마 등 국내외 유명작가 100여점 온라인 경매 행사를 벌인다.

이번 경매는 신진 작가 위주의 온라인 경매와 달리 굵직한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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