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는 2012학년도 수시2차 일반학생 전형에서 논술 100% 전형을 폐지하고 논술 반영 비율을 우선 선발은 60%, 일반 선발은 40%로 낮췄다. 그러나 논술 비중이 줄어들었다 해도 논술 기본기가 탄탄한 내신 4~5등급의 학생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경희대 입학처에 따르면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교과성적 5등급 정도는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단 우선선발과는 달리 일반선발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유의해야 한다.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부터 경희대를 비롯한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숭실대, 인하대, 경희대, 서강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의 논술 파이널 특강을 개설한다. 이백일, 이상주, 조순, 유병철, 이현화 선생 등 베테랑 논술강사들이 투입된다. 다음은 신우성학원의 이현화 선생이 정리한 경희대 인문계 논술고사 출제 경향.
◆ 시험시간 150분에서 120분으로, 문항 수도 줄어
경희대 논술은 올해부터 시험 시간이 150분에서 120분으로 축소됐다. 인문예체능계열과 사회계열에서 서로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 인문예체능계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 제시문이 포함되나 시험 시간이 줄어든 만큼 문항 수가 4개에서 3개로, 제시문 수가 8개에서 5개로 줄었다. 사회계열은 영어제시문 포함과 함께 3문항 중 하나가 수학 문제다. 대신 제시문 길이가 인문예체능계열보다 짧다.
◆ 인문예체능계열과 사회계열로 나누어 서로 다른 문제 출제
2012학년도 모의 논술 문제를 살펴보면, 인문예체능계열은 인간 본성에 관한 다양한 분석과 다른 생물과의 공존 방안을 주제로, 요약과 비교, 분석 문제가 두루 나왔다. 마지막 문항은 이규보의 시가 함축하는 의미를 다른 제시문에 근거해 설명하라는 것이었는데, 이처럼 경희대 논술에는 고전뿐만 아니라 과학문헌, 그림 등 다양한 제시문이 나올 수 있다. 사회계열은 사회복지를 바라보는 관점과 인간 본성을 주제로 분류와 분석이 2문항, 수리논술 문제가 1문항 출제됐다.
◆ 문제 요구 사항을 정확히 짚어내야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영어 제시문은 고교 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므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경희대 논술은 다양한 문제 유형이 어우러져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제시문 독해를 바탕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해 출제자 의도에 부합하는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은 인문예체능계열은 11월 12일(토) 15:00, 사회계열은 11월 13일(일) 9:00, 15:00에 치른다. 고사 장소는 11월 8일(화)에 경희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 도움말: 신우성학원 이현화 선생,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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