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 진액을 보충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 산약(자연산 마)

지역내일 2011-10-24
점점 가을이 깊어간다. 어제 다녀 온 약초산행에서 본 강원도 계곡엔 어느덧 붉은색 단풍이 가을을 물들이고 있다. 계곡안에 더덕이나 당귀, 도라지를 캐보면 내년에 싹이 크게 달려있고 대부분의 식물은 겨울을 준비하며 약성을 뿌리부분으로 내려 보낸다. 이렇듯 계절이 바뀌고 마의 잎이 노랗게 변하면 자연산 마를 캐는 시기가 된다. 그리고 자연산을 찾는 손님들의 전화가 요맘때쯤 한통, 두통 오기 시작한다.
자연산이라 하는 것은 꼭 그 때가 아니면 먹을 수가 없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를들면, 칡즙도 여름에는 위쪽으로 영양분을 올려서 아래의 뿌리에는 전분도 없고 땅에서 흡수한 수분이 많아 맛이 싱겁고, 쓰고 약성도 없어서 저의 약초건강원에서는 여름부터 가을 까지는 칡즙을 팔지 않는다. 겨울에 언땅에서 약성을 뿌리로 내린 칡을 캐야 진짜 명품 생칡즙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중국산 때문에 아무 때나 생칡즙을 먹을 수 있다고도 하는데 정말 믿고 싶지도 않다.
마는 재배와 자연산을 구별하기가 정말 쉽다. 재배 마는 굵고 잘랐을 때 진액이
스며 나오고 쪘을 때 무 삶은 맛이지만 자연산 마는 가늘고 진액이 잘 나오질 않는다. 쪄서 맛을 보면 밤을 찐 것과 같은 고소한 맛이 난다. 당연히 약성도 자연에서 생존경쟁을 통해 양분을 응축한 자연산 마와 밭을 갈아 비료를 주고 키운 재배산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자연산과 재배의 구분은 저의 블로그에 자세히 적어 놨으니 daum 블로그-“심마니가 만드는 자연산약초건강원”에 와보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산약(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인‘뮤틴’은 단백질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위벽을 감싸주어 위궤양을 방지해 준다. 또한 마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생리활성 물질과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전분, 아밀로스, 콜린, 사포닌,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육미지황탕이라는 보약은 숙지황, 산수유, 산약(마), 택사. 복령. 목단피를 사용하여 기력부족이나 진액이 부족한 분들의 보약으로 애용되는데 그중에서 산약(마)은 진액을 보하고 비, 위장과 중초의 기운를 돋아주어 신체기능이 약한 어린이나 오랜 노환으로 인해 신체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제 아침을 거르고 나가는 수험생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본인까지 건강을 위한다면 계절에 맞는 자연산 마를 우유와 갈아서 드신다면 좋을 것입니다.   

이기태 원장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10-4049-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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