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02-3452-2210)은 수능 다음날인 11월 11일(금)부터 17일(수)까지 서울시립대 논술 첨삭특강을 실시한다. 이형구, 이백일 선생 등 15년 이상 신문기자로 활약한 대입논술 전문강사 등이 특별지도한다.
서울시립대는 2012학년도 수시전형에서 252명을 전국고교 우수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우선선발(40%)은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일반선발 60%는 논술 50%, 학생부 5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 수, 외 3개영역 등급 ‘합 4’ 이내이며, 일반선발은 언, 수, 외, 탐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면 된다. 논술 시험은 11월 18일에 치른다.
다음은 신우성논술학원의 이형구 선생이 공개한 서울시립대 논술 출제경향과 대비책이다.
◆ 영어 제시문 독해, 시사쟁점 연결한 도표 분석 공부해야
서울시립대 인문계 논술 제시문에는 유명학자의 책에 소개된 문장과 시사성 높은 도표, 여러 분야의 고전이 나온다. 또 영어 지문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독해 및 분석력, 국제화 시대의 생존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려는 의도다. 기본적으로 폭넓게 독서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내놓는 문제 역시 단골 메뉴다. 제시문의 정확한 요약을 바탕으로 한 비교 분석 및 수험생의 견해를 묻는 문제를 요구하고 있다. 도표를 활용한 문제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 3문제가 출제된다. 예년과 같이 600자, 400자, 1000자 쓰기가 될 전망이다. 학교 측에서 발표한 2012학년도 모의논술 [문항 1]은 영어 제시문을 요약한 뒤 여러 제시문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그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었다. [문항 2]는 도표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변화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고 있다. [문항 3]은 상반되는 요지의 제시문을 파악하고 어느 한 쪽을 택해 논증적으로 지지하는 글을 써야 한다.
◆ 시험 시간 2시간으로 줄어 시간안배 주의해야
고득점을 위해서는 다섯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째, 학교 측에서 밝힌 논술시험의 목적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학교 측은 논제 이해와 논리적 구성, 독해 및 분석 능력, 지문을 활용한 논거 제시력, 조건에 맞는 서술능력을 검증하려고 한다.
여기에 충실하려면 시사쟁점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자신의 견해를 설득력 있는 논거를 동원해 뒷받침하는 훈련이 중요하다. 논술은 주관적 감정을 넣어서는 안 된다. 객관적 사실과 근거로 설득해야 한다. 수험생들이 약한 부분이 정확한 논거로 설득하는 부분이다. 이런 점은 첨삭지도 과정에서 개선할 수 있다.
둘째, 이번 논술의 변수는 영어 제시문이다. 영어 지문을 요약해야만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다. 영어 지문은 신문이나 학술 서적에서 발췌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영어로 된 시사 문제를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영어 수준은 고교생이 독해할 수 있는 정도이기에, 평소 폭넓은 상식을 공부했으면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다.
셋째, 가장 큰 변수는 높은 경쟁률이다. 서울시립대는 평균 124대1의 경쟁률이다. 서울시내 주요 대학 중 가장 높다. 우수한 학생의 지원이 많으면, 학교 측은 높은 수준의 문제로 변별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제시문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짐을 예상해야 한다. 대학의 개론서 중에서 시사쟁점과 연관한 부분만이라도 읽어 보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수험생이 이 같은 공부를 할 시간이 없는 만큼 예상문제를 풀고, 첨삭을 받는 게 현실적이다.
넷째, 시간 안배다. 시험 시간은 예년의 세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줄었다. 이는 시간 안배의 기술도 필요하다는 뜻이다. 평소 시간을 측정해 가면서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다섯째,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써야 한다. 답안은 제시문 속에서 근거를 찾아 논술해야 한다. 배경지식을 덧붙일 수는 있지만 주장의 근거를 제시문 밖에서 찾으면 결정적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또 규정된 글자 수를 지켜야 한다. 200자가 넘거나 부족하면 0점 처리된다.
◆ 도움말: 신우성논술학원 이형구 선생,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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