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신도시 쁘띠포레 유치원 개원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아이들의 작고 예쁜 숲

친환경 소재의 유럽풍 실내와 숲의 조화, 도서관 활용까지

지역내일 2011-10-14 (수정 2011-10-14 오전 8:41:18)


과학적이고 예술적인 유리창 설계로 외부와 내부가 오픈 되면서도 아늑한 교실풍경 


밝고 넓은 유치원 1층 내부

아름다운 공간에 머무르는 것은 행복이다. 아니, 행복 이상의 경이로운 순간을 경험하게 한다. 그런데 바로 그런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유치원이 생겼다. 너무 예뻐 신비스러운 동화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착각이 드는 유치원. 이런 곳에 사는 아이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바로 해운대신도시 두산동국아파트내 ‘쁘띠포레유치원’이다. 이름부터 남다르다. ‘작고 예쁜 숲’이라는 뜻이 유럽풍 실내인테리어와 딱 어울린다. 교실 창 가득 수채화 같은 숲이 담겨있다. 작은 유리창으로 빨강, 노랑, 주황의 환상적인 빛이 쏟아진다. 창 너머 창이 보이고 또 그 창 너머 건물 밖의 숲이 보인다. 실내에 있어도 숲 속 같다. 그 속에 작고 아름다운 것이 가득하다. 세상에 이런 유치원도 있구나!


유치원 입구

매주 화요일 도서관 테마수업으로

이미 부산진구 개금에서 유명한 늘푸른유치원을 운영하는 김미해 원장의 또 다른 작품이다.
“구름다리 하나만 넘으면 해운대도서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두말할 것도 없이 유치원을 인수했죠. 장산 숲이 가로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주변환경과 도서관, 그 속에 새로운 유치원을 세우고 싶었어요.”
김원장의 소망이 이우러진 것 같다.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아름다운 실내와 숲이 조화를 이루며 완전히 새로운 유치원으로 변신했다. 유니온랜드 놀이터를 만들며 운동장이 넓어졌다. 또 지하 강당도 완전히 새롭게 단장 됐다. 복도를 이용한 미니도서관, 옥상 물놀이 시설까지 모든 내부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테마를 정해 도서관 연계수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원장은 유아시절부터 도서관을 즐기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 김원장의 교육철학에 이보다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유치원이 있을까? 이달 10일부터 2012년 입학원서배부를 시작한 쁘띠포레유치원은 벌써 활기가 넘친다.



텃밭체험, 태권도, 한자교육, 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5세반은 활동중심 프로그램과 몬테소리교육을 한다. 그리고 6세반은 문학적 접근법으로 동화책을 주제로 동극, 신체표현, 게임, 인물단평, 단어가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은 물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길러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7세 취학반은 프로젝트접근법으로 특정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수업이 진행된다. 7세의 경우 2학기에는 자연스러운 학교연계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동시에 40분 수업에 20분 휴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김해 대동농장에서 직접 씨앗을 뿌리고 수확하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태권도, 요가, 체조, 요리, 한자교육, 악기지도, 산책활동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연장제 프로그램에는 매일 진행되는 영어수업이 있다. 또 오르다, 대교소빅스사이언스, 대교소빅스경제, 미술, 버그박사 등 실속 있다.
해운대신도시에서 유치원의 새로운 이미지를 야심차게 시작하는 ‘쁘띠포레유치원’에서는 다가오는 10월 29일 오전 11시 개원 축하음악회 및 입학설명회를 연다. 원서배부 첫날부터 많은 학부모들의 방문으로 그 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교육은 늘 변하고 발전한다. 유치원도 변하고 있다. 아름다움 자체가 신선한 ‘쁘띠포레’의 첫발에 기대를 모아본다.

문의 (051)701-1815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미니 인터뷰>
아이들은 생각하며 자라야 한다!


김미해 원장


친환경소재와 아이들에게 편리한 예쁜 인테리어,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속에 그 무엇보다 예쁜 아이들을 모아 깊이 생각하는 어린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유아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새롭게 전진하는 ‘쁘띠포레’를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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