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전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고민되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문을 두드리자!

아이 성장 시기에 맞는 성교육 직접 체험

지역내일 2011-11-16 (수정 2011-11-16 오전 2:49:50)

또래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고 청소년이 성문화의 피해자로 유입되는 현실에서 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몸 이야기, 마음 이야기를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도 잘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잘못된 성지식과 왜곡된 성문화 속에서 혼란과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년성문화센터는 10대 스스로 성적 권리에 대한 탐색과 평생 함께 해야 할 성이 폭력이 아닌 행복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는 물론 또래끼리 의사소통 등에 초점을 두고 교육한다.
기존 강의식 성교육을 탈피해 효과적인 시청각 교구와 영상물을 이용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전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찾았다.



참여하고 체험하는 성교육
전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섹슈얼리티, 사춘기의 성, 임신?출산?피임, 사회속의 성문화 등 다양한 주제별로 코너를 구분해 놓았다. 코너별로 효과적 영상물과 시청각 교구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각 코너를 돌면서 성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자궁관’ 코너에 들어서면 자궁벽을 연상할 수 있도록 생식기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이 코너에서는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다양한 생명과 사랑, 성행동 등 여러 내용으로 영상물 교육이 이뤄진다. 청소년들의 관심사항인 몽정과 생리, 자위행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이어 거울방체험은 몸의 이미지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는 몸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임신무게체험, 임신기간과 과정, 출산비디오 장면, 태동을 느껴보는 코너도 마련해 놓았다. 실제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이 태어난 과정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건강한 성은 사회적 책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기초로 교육이 이뤄진다.

십대 연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
십대발언대와 십대 연애 문화읽기 코너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또래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사춘기 성 지식뿐 아니라 10대 관심사인 이성교제를 주제로 스킨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예상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훈련할 수 있는 장이다. 이 과정은 성지식과 성가치관 형성을 통해 성적인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속적인 성교육은 성가치관 습득과 성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갖게 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과 몸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성교육의 동기를 부여받기 바란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청소년이 보다 성숙하고 자주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해본다.
문의 : 063-251-1318

Mini interview 전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염귀녀 센터장
성(性)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어렸을 때부터 ‘성은 배려하는 마음이다’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양성평등의 마음이죠. 또 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과 몸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교육도 필요해요. 성에 대해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인식이 커진다면 앞으로 세대들에게 성폭력 문제는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어른들의 성문화도 지속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해요. 우리 사회 건전한 성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모로서 사회의 어른으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