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연극 ‘임대아파트’를 11월 17~20일,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만년 감독 지망생인 재생과 동대문에서 옷을 팔아 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정현, 무명배우 정호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그의 첫사랑 선영, 그리고 배낭여행 중에 만나 현해탄을 넘나들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대학생 정수와 일본인 유까 등 세 커플의 사랑과 꿈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연출가 김한길은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감정을 비범하게 풀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며,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고단함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삶에서 놓칠 수 없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찬가 앞에 진한 감동이 밀려올 것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8시/토 오후3시·7시/일 오후3시, 관람료는 전석 2만2000원.
문의 080-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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