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리던 공중선 깨끗해져
송파구가 최근 공중선 상시 정비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공중선 관리개선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는 12일, 송파구와 전기통신업체, 구의원, 주부환경연합회가 함께하는 가공선(공중선) 정비 협의체를 발족한다.
현재 송파구 관내 18개 일반 동(아파트 동 제외) 전 지역에 설치된 전신주는 총 1만5390주. 이들 중 상당수는 현재 허가 없이 임의로 무단 설치한 공중선이 난립되어 있는 상태다.
이에 송파구는 송파구청 교통건설국장을 의장으로 하고, 한국전력, KT 3개 지사, C&M 송파케이블, LG U+, SKB, SK텔레콤,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등 10개 전기통신업체 책임자와 임춘대 송파구의회 의원, 정희정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장이 참가하는 송파구 가공선(공중선) 정비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앞으로 분기 1회 이상, 혹은 안건 발생시 수시로 소집되는 협의체는 정기 합동정비의 날 행사, 관련 민원 및 정비 물량 등을 협의해 관내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중선을 지속적으로 정비,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좋은부모만들기 프로젝트 시작되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교육 방법과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유익한 강좌 「행복한 학교만들기 좋은 부모 프로젝트」가 잠신초등학교에서 지나 6일 시작됐다.
총 7회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는 지난 6일 ‘부모가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강의는 주성민 한국지역사회 교육연구원 이사장이 맡았다. 12일부터는 부모교육 전문가인 안기열(KACE 부모교육지도사) 씨가 ▲일상대화의 분석(10월12일) ▲대화의 기본태도(10월19일) ▲상대방 의사를 듣는 방법(10월26일)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11월2일) ▲문제해결의 대화(11월9일) 등 현명한 대화로 자녀와의 관계를 행복하게 이끄는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대화의 기본태도’ 수업시간에는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자녀의 역할이 돼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녀에게 표현하는데 서툴어서 자녀와의 관계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감정표현법과 올바른 대화법 등을 익혀 더욱 화목한 가정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파산대놀이, 국제대회 참가
송파민속보존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뻬이에서 열리는 ‘창하국제희곡절’(창하 인터내셔널 드라마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사단법인 송파민속보존회 소속 김학석(62)·함완식(55) 송파산대놀이 보유자를 비롯 전수조교 및 이수자 등 12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송파산대놀이는 음악 반주에 맞추어 춤이 주가 되고 몸짓과 대사가 따르는 탈놀음으로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한 분파. 놀이 내용은 길놀이, 고사, 첫째마당(상좌춤), 둘째마당(옴중 ·먹중), 셋째마당(연잎과 눈끔적이), 넷째마당(팔먹중:북놀이 ·곤장놀이 ·침놀이), 다섯째마당(노장:파계승놀이 ·신장수놀이 ·취발이놀이), 여섯째마당(샌님:의막사령놀이 ·미얄할미놀이 ·포도부장놀이), 일곱째마당(신할아비와 신할미) 등 총 12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종교적 의식무, 양반에 대한 풍자, 파계승에 대한 조롱, 서민들의 애환, 처첩간의 갈등 등을 주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옴중·먹중 놀이, 노장 놀이, 취발이 놀이, 샌님·미얄·포도부장 놀이 등이 펼쳐진다.
송파구, 중국 상해도 벤치마킹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상해시 민행구(閔行區)에서 6명의 공무원들이 지난달 29일 송파구청을 방문했다. 이날 민행구 인민대표대회 유리홍 부주임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은 먼저 김찬곤 부구청장을 예방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구청 1, 2층 민원실을 견학했다. 이들은 무인민원발급기 등 전산화된 행정시스템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곧이어 구청 지하에 마련된 북카페를 돌아봤는데, 유리홍 부주임은 “청사가 주민들의 여가활용장소로 사용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깨끗하게 정비된 송파구 자전거도로와 구에 도입된 하이브리드 에코바이크 등 송파구의 자전거 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에 대해 놀라워하며 민행구에 자전거 전용도로 도입이 가능한지와 그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했다.
인생2막을 위한 축제 열려
송파구가 지난 7일 제2회 송파어르신큰소리지르기대회에 이어 13일 제13회 송파노인문화제 등 10월 노인의 달 기념행사를 잇달아 마련한다.
송파 어르신들의 축제, ‘인생2막, 내가 주인공’ 제13회 송파노인문화제는 13일 오후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송파구 거주 60세 이상 노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부 노인의날 기념식은 효행자, 모범노인,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개그맨 배동성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어르신들의 기합 충전, 시원한 고함 한마디 ‘세상에 외친다’ 대회를 시작으로 어르신 모델이 선보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패션 ‘New Aging 패션쇼’, 어르신 보디빌더 선발 ‘나도 몸짱왕대회’ 등 인생 2막 주인공들의 활력 있고 건강한 대회가 이어진다. 또한 9988 웃음운동공연단의 웃자웃자 공연, 유명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뿐 아니라 건강상담, 치매상당 등의 상담마당과 구두닦이,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어르신 고객을 위한 맞춤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대 갈등 준-데이(June-day)로 풀어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매년 6월1일을 N세대를 겨냥한 ‘준-데이’로 선언한다. 범사회적 효문화 운동을 일으킬 준-데이는 상업적 데이문화의 순기능을 도입, 매년 6월1일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날로 지키자는 선언적 의미가 담겨 있다.
11일 송파구청에서 열리는 공식 준-데이 선포식에서는 한국을 빛낸 성공 시니어와 청소년들의 일대일 만남이 마련된다. 문화·예술, 스포츠, 방송 및 학계, 사회·경제계 등 한국을 빛낸 성공시니어 50여명이 참석한다. 이와 함께 길거리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새내기 간호사 강슬비·신선미 씨와 김성현(중앙대) 군과 소지혜(을지대) 양 등 청소년 자원봉사왕, 지적장애인 수영선수 이희욱 군,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학교 학생 등 청소년 대표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성공시니어들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재능, 경험, 지혜 등의 메시지가 담긴 물건을 미래 인재들에게 전달한다. 삶의 지혜를 찾아 감동과 희망을 나누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날로 삼자는 사회적 선언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각계각층의 성공 시니어들은 젊은 시절의 땀과 도전, 영광이 묻어나는 메시지와 물건 등을 아름다운 선행 청소년, 미래인재, 탈북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나눈다.
송파구 관계자는 “앞으로 준-데이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하는 수평적 효문화를 확산시키고, 한류문화를 이끌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고덕초에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지난 5일 고덕초등학교(교장 윤복희)에 ‘아토피 안심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7월 강동구보건소와 아토피천식센터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토피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아토피 질환을 보이는 20명을 선발해 10월부터 방과후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데 따른 것. 이를 위해 천연황토교실을 꾸미고 식물과 숯 비치, 바닥에는 온돌, 황토이불 등을 마련해 아이들이 아토피를 치유하고 건강교육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구에서는 약 1420만원의 경비를 지원했고 추후 영양사와 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 인력을 교육에 투입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식습관과 위생교육, 자가 목욕법,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아토피를 개선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게 되며 학부모를 위한 아토피 교실도 마련된다.
2. 강동구민대상 수상자 선정
강동구는 제20대 강동구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7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린 ‘제16회 강동선사문화축제’개막식에서 시상했다. 강동구민대상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의 모습을 구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구민의 귀감이 되는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상. 92년부터 2010년까지 62명에게 시상한 바 있으며, 사회발전, 환경, 효행․선행, 문화․체육, 경제발전의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는 사회발전부문 ‘강동구 약사회’환경부문 ‘수영산자연학교’ 효행․선행부문 ‘원은숙’문화․체육부문 ‘강동구 새마을문고’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제발전부문 수상자는 없다.
깨끗한 뒷골목 만들어요
광진구는 깨끗한 뒷골목 만들기를 위하여 동별로 매월 2차례 대청소의 날을 지정, 광진 클린지킴이 봉사단 1054명과 함께 대대적인 청소에 나선다. 현재 광진구는 효율적인 뒷골목 물청소를 위하여 동 행정차량에 소형 물청소 장비를 설치하여 취약지역, 학교 운동장, 나대지 등에 상시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고장 체험‘광진 탐방교실’
광진구는 능동 소재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화재,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생활안전체험교실을 실시한다.
화양, 동자초 등 총 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안전체험교실은 광진구의 『우리고장체험 탐방교실』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이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재해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교실은 광진구가 2008년부터 해마다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광진 청소년 수련관 천체 투영실에서 별자리를 입체영상으로 공부하고, 천체관측실에서 밤하늘 천체를 직접 관측할 예정이다. 문의 (02)450-7167
광진구 ‘1부서 1사회적기업’ 결연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광진구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진구는 지역 내 18개 사회적 기업과‘1부서 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맺고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 홍보 지원, 부서 행사시 물품 구매, 애로사항, 자원봉사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결연을 맺은 각 부서는 각종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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