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을 알면 대학이 보인다

지역내일 2011-11-14

고전 근사록에는 ‘학문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독서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삶 속에 살아있는 지식이란 책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책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독서의 목적은 읽는 사람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독서는 목적보다 방법에 치우쳐 있었다. 독서수행평가, 강제적 독후활동, 어려운 고전, 이해할 수 없는 명작을 읽느라 아이들은 독서가 즐거운 일이 아닌 마음의 짐이 되었다. 몇 권을 읽었는가 하는 정량평가로 인해 내용만을 훑고 넘어가면 그만이었다.
독서활동이 온전한 내 것이 되려면 지적역량은 물론 인성, 리더십, 가치관과 세계관까지 드러내 주는 중요한 체험활동이 되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자신의 관심분야와 현실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며 내가 추구하는 꿈을 견고하게 다지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사회 속의 내 역할을 알아가며 배려와 통섭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의 중심에 작가나 작품이 아닌 ‘나’가 있어야 한다. 독서가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롤 모델이 되어야 하며 꿈을 찾는 동기와 과정, 출발점이자 도착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진로 탐색 과정에서도 독서는 다양한 면에서 조력자가 되어주기 때문에 책을 선택하는 것도 독후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2010년 이후의 입시제도 변화의 방향은 입학 사정관 제도의 급속한 확대라고 볼 수 있다. 대학에서 입학사정관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은 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인재, 학문하기를 끊임없이 즐기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인재를 양성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그 답을 꾸준한 독서와 다양한 경험에서 찾는다. 독서 교육은 입학 사정관들이 원하는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 지식 정보화 교육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대안이기 때문이다.



문의 1661-0852 이룸교육연구소 정서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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