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가마터 옛모습 보러 오세요

지역내일 2011-11-12

조선시대 분청사기를 생산하던 가마터인 웅천도요지가 이르면 이달 말께 옛 모습을 드러낸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보배산 중턱에 자리잡은 웅천도요지는 1천여㎡의 작은 가마터로, 분청사기와 회청사기, 백자, 제기류 등이 출토됐다.
모두 6기의 가마가 확인됐으며, 일본 국보 제26호인 오이도기자에몬을 구운 소성지(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워 만드는 곳)로도 알려져 있다.
15~16세기에 설치·운영됐던 웅천도요지는 임진왜란으로 폐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원시(당시 진해시)는 웅천도요지를 지난 2001년부터 총 사업비 265억 원을 들여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역사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도 유치하기 위해서였다.
복원사업은 1단계로 총 16만 5천㎡ 부지에 2층 규모의 전시관과 체험공방 4개동, 가마터 1개소를 건립해 이달 말께 개관할 예정이다. 2단계는 민간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착수해 도공의 집, 도자기전수관 및 연구소 등을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60여 점의 전시관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웅천도요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 및 소장 중인 일본 후손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한국국제대, 창작 뮤지컬 ‘미라클’ 순회공연  
뮤지컬 ‘미라클’이 11월 10일, 11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미라클’은 연극으로 먼저 소개돼 스테디셀러를 기록한 유명한 작품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하면서 국내 창작 뮤지컬 가운데 장수 공연작으로 손꼽히며 25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빼어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대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김철 교수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은 것을 비롯해 학생들과 교수진은 물론 서울에서 극단을 운영하는 강사진까지 대거 참여하면서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기그룹 핫바의 멤버인 가수 희동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희동의 영혼은 몸 밖을 빠져나와 병실을 맴돌게 되고 개성있는 병원의 의사, 간호사들과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과 마찬가지 식물인간의 영혼인 길동을 만나게 되고 여러자기 신비한 능력을 가진 길동의 도움으로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간호사 이하늬에게 자신의(영혼의) 존재를 알리게 되며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공연 일정은 지난 26일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11월 8일 경남도문예회관 ▲11월 10~11일 창원 마산 3·15아트센터 ▲11월 15~16일 김해문화의 전당 ▲11월 30~12월 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이응노&문신의 작품세계’ 학술세미나 열려
지난 27일 창원 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열정과 치열한 창작열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문신 선생과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 ‘아름다운 동행’전 학술세미나가 시민, 미술협회회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윤익영 교수는 ‘대칭과 조화미의 일반론’이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화2’와 이응노의 ‘군상’을 통해여 대칭과 조화미에 대한 이론적 기원과 일반적 특징을 소개했다.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이인범 교수는 예술의 길을 통해 초지일관 견지했던 수행적 고암 이응노의 자태에 주목했다. 한남대학교 아동미술학과 조은정 교수는 회화, 드로잉, 조각을 통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신의 작품세계를 살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지난 27일 창원 시립문신미술관에서는 열정과 치열한 창작열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문신 선생과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 ‘아름다운 동행’전 학술세미나가 시민, 미술협회회원,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윤익영 교수는 ‘대칭과 조화미의 일반론’이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화2’와 이응노의 ‘군상’을 통해여 대칭과 조화미에 대한 이론적 기원과 일반적 특징을 소개했다.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이인범 교수는 예술의 길을 통해 초지일관 견지했던 수행적 고암 이응노의 자태에 주목했다. 한남대학교 아동미술학과 조은정 교수는 회화, 드로잉, 조각을 통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신의 작품세계를 살폈다. 윤영희 리포터

대성동고분박물관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 유물전’
금관 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이 위치한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 특별전을 1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김해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관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대성동ㆍ본산리 유적의 가야유물과 율하리 유적의 조선시대유물 1천493점 중 16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알려진 대성동 45호분에서 출토된 구부린 큰칼(환두대도)이 국립김해박물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또 지역적 특색이 강한 진영 본산리 출토 유물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 중 많은 유물이 지역 내 보관이 어려워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 전시됐다.
박물관 송원영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인수된 유물들이 비록 가야의 왕급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김해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금관 가야시대 최대 고분군이 위치한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고향으로 돌아온 김해유물’ 특별전을 1일부터 내년 4월8일까지 연다.이번 특별전에는 김해에서 출토됐지만 다른 지역에서 보관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대성동ㆍ본산리 유적의 가야유물과 율하리 유적의 조선시대유물 1천493점 중 160여점을 전시한다.특히 그동안 사진으로만 알려진 대성동 45호분에서 출토된 구부린 큰칼(환두대도)이 국립김해박물관의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으로 소개된다.또 지역적 특색이 강한 진영 본산리 출토 유물도 처음으로 전시된다. 그동안 김해에서 발굴된 유물 중 많은 유물이 지역 내 보관이 어려워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 전시됐다.박물관 송원영 학예연구사는 “이번에 인수된 유물들이 비록 가야의 왕급 무덤에서 출토된 화려한 유물들은 아니지만 이 유물들을 통해 당시 가야인의 생활상과 매장관념 통일신라시대 이후의 김해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다.박성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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