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어린이 나라 ‘윤정유치원’
신나는 어린이 나라 ‘윤정유치원’
유아들을 위한, 유아들에 의한 유치원
입학설명회, 입학 추천서, 신규 모집 등 각종 플랫카드가 거리를 가득 메우는 계절이 왔다. 입학 시즌이 다가오면 부모들은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선택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사실 잘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정규 교육기관을 처음 접하는 유아를 둔 부모는 더 큰 고민에 빠진다. 여기 그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치원이 있다. 바로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에 위치한 윤정유치원.
깊은 역사, 아이들 교육에 맞춘 시설
1990년도에 개원한 윤정유치원은 20회 졸업생을 배출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한 자리에서 한 원장 아래에 20여년의 역사를 갖기란 무척 힘들다. 그만큼 확고한 교육관과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몬테소리 교육을 기본으로 한 자기주도학습과 에듀케어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윤정유치원의 큰 장점은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게 맞춘 교육환경이다. 처음 지을 당시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까를 먼저 고민하고 그의 방향에 맞춰 지어졌다. 그래서인지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아이들 행동반경과 시선에 딱 맞춘 실내 환경이 조성되었다. 실외 놀이터도 마찬가지.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해 건물이 감싼 듯한 놀이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아도 안심이다.
윤정유치원은 교실마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구성. 아이들은 한 학년 진급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으로 맞이한다. 둥근 모양의 교실, 네모 모양, 각진 모양의 교실 등에는 각 나이에 맞춘 교구들로 꽉 채워져 있다. 아이들이 학습이 아닌 놀이로 언어, 수리 등 배울 수 있게 한 것이다. 교실로 이동하는 통로부터 계단 사이사이에 놓여 있는 작은 소품, 나무, 책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돔 모양의 체육관, 모든 벽이 거울로 된 체조실, 미술실, 과학실, 실내 놀이터 등 각 특기적성 교육마다 사용하는 시설을 따로 갖추고 있어 웬만한 문화시설이 부럽지 않다. 특히 윤정소극장은 대학로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로 이뤄져있다. 소극장 발을 내딛는 순간 이곳에서 펼쳐질 아이들의 음학회, 연극, 인형극 등이 떠올라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마음이 든다.
무지개 수영, 전문적인 영어교육, 에듀케어
윤정유치원은 시설 뿐 아니라 교육시스템도 남다르다. 유치원 내 실내수영장에서 이루어지는 무지개 수영이 그 대표적인 예다. 사계절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고 정수기를 통한 깨끗한 물에서 아이들이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큰 비밀이 숨어있다. 무지개 수영법은 자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책과 그림 등 모방학습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수영이다. 코치가 단계마다 정해진 영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수준에 맞춰 수영도구와 진도를 정하고 목표에 따라 하나씩 익혀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개별화 수준별 자기주도학습이다. 자기가 수영단계를 높이며 수영법을 완성해 나가다보면 아이 스스로 목표의식과 성취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외대어학원과 협력, 윤정 유치원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맞춤식 영어수업이 윤정유치원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모국어 교육과 함께 가장 큰 엄마들의 고민인 영어 교육까지 원에서 모두 끌어안아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아이들의 영어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 매일 영어 교육을 한다고 해서 각 반 교실에 교사만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 교사가 있는 각 클라스로 이동, 전문성을 더했다. 그러한 결과로 동북초등학교 영어 말하기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윤정유치원은 교육과학 기술부에서 보육정책으로 유치원에서 종일반을 시행하기 전부터 이미 종일반을 시행하고 있었다. 종일반은 단지 보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결합한 에듀케어라는 형태로 이뤄진다. 종일반에도 정교사를 배치, 체계적인 교육과 보육으로 직장맘도 마음 편하게 맡길 수 있어 가장 선호하는 반이다. 그래서인지 에듀케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균형있는 교육으로 인성까지
아무리 다양한 교육이 중요하다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윤정유치원은 이것조차 놓치지 않는다. 옷 하나를 걸어도, 신발하나를 놓아도 스스로 정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을 생활 교육을 통해 완성시킨다. 그뿐 아니라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미술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감도 신경썼다. 그래서인지 윤정유치원의 원아들의 표정은 밝지만 걸음은 차분하다. 양정선 원장은 “동적인 활동과 정적인 활동이 균형을 이뤄야 집중력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한쪽만 너무 치우지면 너무 산만하거나 반대로 어두운 아이가 되지요. 윤정유치원은 수영이나 바깥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적인 면을 충족 시켜주면서 음악활동이나 다양한 교구 활동을 통해 정적인 균형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들 얼굴이나 행동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어요”라고 전한다.
양 원장은 “원을 지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이에요. 윤정유치원의 설립 목표처럼 손자가 어떤 행동을 해도 예쁘다고 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마음과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그리고 아이를 바른 시선으로 당당히 볼 수 있는 교사의 마음이 합쳐진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며 환하게 웃는다.
윤정유치원 997-6582~5
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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