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아산시 ‘충절의 관광벨트’ 추진

독립기념관 현충사 등 두 지역 호국관광자원 벨트화

지역내일 2011-11-05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을 보유한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시가 아산시와 협력사업으로 ‘충절의 관광벨트와 자연치유의 공간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천안시는 두 도시의 애국열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상호 연계를 통한 호국충절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가족중심의 자연치유형 캠핑·레저·놀이문화 공간 조성을 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지역 간 협력·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아산시는 24일 오후 3시 천안시청 상황실에서 양 지역 추천 자문교수단 4명, 관계공무원,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에 대한 사업설명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컨설팅회의에서는 △ 천안∼아산간 문화관광사업 연계 활성화방안 △독립기념관 서곡 캠핑장 현대화 및 자전거도로 활성화방안 △ 사업비 확보 등 재정분야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충절의 관광벨트와 자연치유의 공간 조성사업’의 권역별 사업내용은 △ 독립기념관 권역 △ 애국열사 유적지 권역 △ 현충사 권역으로 독립기념관 권역은 독립기념관 서곡 오토캠핑장 조성사업과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테마공원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애국열사 유적지 권역은 아우내장터∼유관순생가∼김시민장군 유허지 구간 12㎞의 횃불도보길 조성이 추진되며 현충사 권역은 현충사 은행나무 명소화사업,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등이다.
천안시와 아산시, 독립기념관이 참여하는 연계·협력사업이 실현되면 양 자치단체의 주요 관광지에 상호 관광홍보물을 비치하여 관광지 홍보를 강화할 수 있고 천안시∼아산시∼독립기념관을 잇는 관광택시 운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평가 및 선정되고 사업이 선정되면 33억 정도의 국비(광특회계)가 확보될 전망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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