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인천시민 인문학강좌 제5강은 경인교대 김호 교수가 ‘조선의 법과 도덕 : 『흠흠신서』 읽기’라는 주제 아래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선후기 최고의 지식인 다산 정약용의 저서 중 『경세유표』, 『목민심서』와 더불어 다산의 1표2서(一表二書)로 일컬어지는 『흠흠신서』를 다룰 예정이다.
『흠흠신서』는 목민관이 형사사건을 판결할 때 ‘삼가고 삼가야 한다’는 정신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형법 연구서의 일종으로 오늘날로 보면 법의학, 법해석학까지 포함하여 형법과 형사소송법에서 살인사건을 다루는 방법, 절차를 알려주는 지침서라 하겠다.
『흠흠신서』를 통해 조선시대 법과 도덕을 알 뿐만 아니라 현대의 법과 도덕까지도 생각해 보는 흔치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강좌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문의 : 440-67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