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천년의 보물, 팔만대장경-근심없는 나무들의 합창’을 11월 10일(목)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고려대장경 발원 천년의 해를 기념하는 연주회로 지난해 <아! 안중근>에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작업이다.
관현악단은 초조대장경 조성을 시작한지 천년이 되는 해, 영원히 살아있는 정신문화이자 기록문화의 보고(寶庫)인 대장경 안에 담긴 이야기를 국악관현악으로 선보인다.
고려대장경을 조성했던 고려인들을 비롯하여, 광대한 지역의 아시아인들이 오랫동안 함께 꿈꾸어 왔던 장(藏)의 세계, 천년을 이어온 글자들에 담긴 모험담들을 통해 선조들의 위대한 업적과 높은 뜻을 기리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연출에 오진욱, 대본 김종록, 작곡 박범훈, 이화동, 김대성, 유장영이 맡았고, 협연에는 임동창(피아노), 김원선(피리), 송재영(판소리)이 함께한다. 휴봉 석상훈 스님, 서예가 여태명, 최만(타악), 강권순(가곡), 고명진(장구)도 특별출연한다. 합창은 바라밀합창단이 맡았다.
이번 ‘팔만대장경’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장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고려대장경 인경본을 볼 수 있다. 아울러 모사경판(반야심경) 탁본체험도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천년의 보물, 팔만대장경-근심없는 나무들의 합창”
일정 : 11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 063-290-5539(8세이상 관람가/ 초대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