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온'' 개발

지역내일 2011-11-05
아산시가 온천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 ''온''을 개발했다.
아산시는 올해 초부터 온양 도고 아산온천 등 3대 온천수가 화장품 개발에 적합한가를 연구하여 PH, 총대장균 등의 성분분석을 했다. 이를 통해 세 곳 모두 약알칼리성, 보습력 등의 기능을 보여 화장품으로서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고온천엔 유황, 아산온천엔 중수산나트륨, 온양온천엔 마니타온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온천수와 연계하여 아산지역의 대표식물 중 하나인 연은 면역성 증가, 노화방지, 항산화작용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스킨 로션 비누를 개발했다. 현재 시제품 및 완제품 500세트를 생산,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하여 심의 중에 있다.
온 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미백기능성 인증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온천을 이용하는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품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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