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역사연구소가 11월 5일 단종의 한이 서려있는 강원도 영월로 제46회 역사기행을 떠난다.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후 영월로 유배 후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비운의 왕이다. 영월은 왕위에서 쫓겨난 단종이 귀양을 와 결국 숨진 곳으로, 단종과 관계되는 유적이 많다. 특히 끝까지 군림하지는 못했지만 단종 자신이 사랑했던 나라 조선의 모습을 형상하고 있는 이른바 ''한반도 모양의 지형''은 호사가들의 상상이 더해져 단종의 비극을 더욱 애처롭게 한다.
이번 기행은 단종의 흔적을 따라 한반도지형(선암마을)-선돌-장릉-단종역사관-청령포(육지속의 섬)-관풍헌과 자규루-강원도 탄광문화촌를 둘러보며 조선 건국의 의미와 비극적인 역사의 의미를 좇아가는 여정으로 꾸민다. 참가비 4만원. (514-3963)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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