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이라는 말은 원래 노인병이라는 어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성인의 질병이나 건강문제에 관한 의학이다. 성인병은 대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노화와 더불어 난치성 또는 불치성으로 되어 더욱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성인병의 특징은 개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되므로 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치료가 불가능하게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을 찾게 된다.
최근 주요사인이 되는 성인병들 중 암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증, 심장병, 당뇨병 등이 5대 성인병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건강검진을 통하여 성인병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어 이를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만성질환 전문위원회가 규정한 성인병의 정의를 보면
◆질병 자체가 영구적인 것
◆치료해도 낫지 않는 병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
◆ 후유증으로 불구나 상태가 나타나는 것
◆재활에 특수한 훈련이 필요한 것
◆ 오랜 기간에 걸쳐서 환자의 관찰 및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 등이다. 이 다섯 가지 사항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되면 성인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중년기에 찾아오는 질병들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 허혈성심장질환, 각종 암, 만성 위장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신장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성인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다. 수많은 학자들이 저마다 여러 가지 학설을 내세우고만 있는 형편이다. 그 중 한 가지 학설이 활성산소설이다.
성인병을 ‘우리 몸의 세포가 괴로워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지속되는 상태’로 설명한다.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자들을 우리 생활환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술, 담배, 과로, 스트레스, 부족한 운동, 공해, 인스턴트식품, 곡식과 과실에 뿌리는 농약, 방부제, 가축을 빨리 키우기 위한 항생제 등. 우리 몸 안에서 암세포를 증식시키고 혈관을 막아 버리며 쉽게 늙게 하는 성인병의 유발 인자들이다.
성인병의 관리는 금연, 운동, 몸에 맞는 식사법을 통하여 사전에 예방은 물론, 1~2년에 한 번 이상은 성인병 검진을 받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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