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수지에 발 담그다

철새와 물억새 길이 어우러진 저수지, 그 어느 가을 산 보다 아름답다!

지역내일 2011-10-05

주남저수지는 2008년 람사르 총회를 치렀던 곳으로 자연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다. 생태탐방코스, 문화탐방코스, 자전거·마라톤 코스 등 다양하게 창원의 아름다운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철새, 코스모스…다양한 동식물의 낙원, 주남저수지“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2중창이다. 둑길엔 코스모스물결이다.
백월산 자락에 장쾌하게 펼쳐진 주남저수지는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 이렇게 세 개의 저수지로 분리되어 있지만 가장 큰 주남저수지로 통합해 칭한다. 주남저수지에는 4월에서10월까지 여름철새와 텃새들이 모여든다. 광활한 늪에는 물풀과 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어 신비롭다.
동판저수지 밑둥이 반쯤 담근 물 버들나무와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자. 비오는 날 동판저수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강추하고 싶다.  
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통해 주남돌다리와 다호리 고분군 등 역사 유적지 탐방과 더불어 동판저수지 습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용산마을을 지나 왼쪽으로 폭이 좁은 산남저수지가 이어지고 마을 때문에 둑길이 끊어질 때는 마을 안길을 지나면 다시 둑길로 올라설 수 있다. 낙조대 직전 주천강에 놓인 멋스런 돌다리도 건너보자. 돌다리는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룬다. ‘주남 새 다리’라고도 부른다.  

주남저수지 둘레길 왼쪽으로는 호수를 보고, 오른쪽으로는 들판을 보며 느리게 걷다보면 어느새 백월산과 구룡산 사이로 노을이 내려 주남저수지의 멋과 깊이를 더한다.
람사르문화관에도 들러보자. 람사르문화관은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창원 개최를 기념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람사르 협약과 세계의 습지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주남저수지와 연꽃단지 등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태학습관은 주남저수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
생태학습관에서 탐방로 쪽으로 이동하면 200m 길이의 탐조 데크가 보인다. 타박타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탐조대에 오르면 망원경으로 주남저수지의 진면목을 들여다볼 수 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2중창이다. 둑길엔 코스모스물결이다.백월산 자락에 장쾌하게 펼쳐진 주남저수지는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 이렇게 세 개의 저수지로 분리되어 있지만 가장 큰 주남저수지로 통합해 칭한다. 주남저수지에는 4월에서10월까지 여름철새와 텃새들이 모여든다. 광활한 늪에는 물풀과 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어 신비롭다. 동판저수지 밑둥이 반쯤 담근 물 버들나무와 이른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자. 비오는 날 동판저수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강추하고 싶다.   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통해 주남돌다리와 다호리 고분군 등 역사 유적지 탐방과 더불어 동판저수지 습지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용산마을을 지나 왼쪽으로 폭이 좁은 산남저수지가 이어지고 마을 때문에 둑길이 끊어질 때는 마을 안길을 지나면 다시 둑길로 올라설 수 있다. 낙조대 직전 주천강에 놓인 멋스런 돌다리도 건너보자. 돌다리는 동읍과 대산면의 경계를 이룬다. ‘주남 새 다리’라고도 부른다.  주남저수지 둘레길 왼쪽으로는 호수를 보고, 오른쪽으로는 들판을 보며 느리게 걷다보면 어느새 백월산과 구룡산 사이로 노을이 내려 주남저수지의 멋과 깊이를 더한다. 람사르문화관에도 들러보자. 람사르문화관은 2008년 제10차 람사르총회의 창원 개최를 기념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람사르 협약과 세계의 습지에 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주남저수지와 연꽃단지 등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태학습관은 주남저수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철새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과 만날 수 있다.생태학습관에서 탐방로 쪽으로 이동하면 200m 길이의 탐조 데크가 보인다. 타박타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탐조대에 오르면 망원경으로 주남저수지의 진면목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가을풍경, 투영된 단풍 또한 장관인 ‘내수면 생태환경 공원’ 내수면 생태환경 공원은 진해 파크랜드와 인접한 여좌천에 위치한 민물고기 연구소인 내수면연구소와 함께 있다. 생태환경공원은 한전 앞 출입구를 이용하면 된다.
도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이렇게 우거진 숲과 호수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저수지변 산책길이 모두 흙길이며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생태공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중 하나다. 
내수면 연구소는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하지만 이곳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연중 개방한다.
생태환경 공원에는 봄, 가을 두 번 피는 춘추벚꽃과 단풍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내수면 생태환경 공원의 단풍은 그 어느 가을 산 보다 더 아름답다. 반영된 호수의 단풍이 물결에 일렁인다. 생태탐방로에는 실개천과 징검다리를 만들어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갈대군락지, 꽃창포, 비비추, 골풀, 옥잠화, 노루오줌 등 많은 습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박영숙(45·진해 석동)씨는 “조용한 벤치에 앉아 책도 보고 새소리 들으며 산책도 하고  다양한 운동기구도 이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저수지 주변에서 진해를 소재로 한 아름다운 공모사진과 시화전도 종종 볼 수 있다. 생태 숲 해설을 예약하면 해설가가 직접 가이드를 해준다. 문의: 055-548-2766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내수면 생태환경 공원은 진해 파크랜드와 인접한 여좌천에 위치한 민물고기 연구소인 내수면연구소와 함께 있다. 생태환경공원은 한전 앞 출입구를 이용하면 된다.도심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이렇게 우거진 숲과 호수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저수지변 산책길이 모두 흙길이며 새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생태공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중 하나다.  내수면 연구소는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하지만 이곳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연중 개방한다.생태환경 공원에는 봄, 가을 두 번 피는 춘추벚꽃과 단풍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내수면 생태환경 공원의 단풍은 그 어느 가을 산 보다 더 아름답다. 반영된 호수의 단풍이 물결에 일렁인다. 생태탐방로에는 실개천과 징검다리를 만들어 계절별로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갈대군락지, 꽃창포, 비비추, 골풀, 옥잠화, 노루오줌 등 많은 습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박영숙(45·진해 석동)씨는 “조용한 벤치에 앉아 책도 보고 새소리 들으며 산책도 하고  다양한 운동기구도 이용할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저수지 주변에서 진해를 소재로 한 아름다운 공모사진과 시화전도 종종 볼 수 있다. 생태 숲 해설을 예약하면 해설가가 직접 가이드를 해준다. 문의: 055-548-2766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Tip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에서 주남저수지의 생태 및 지역문화재 탐방 ‘주남 둘레길 패밀리 투어’를 운영한다.
인원: 1회40명, 참가비 무료.
문의: 070-8225-0677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
개관: 연중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 오전9시30~오후5시30분(입장료 성인500원)
해 설 사 : 현장생태가이드 1일 3회 진행(10:00, 13:30, 15:30), 최저 10인 이상 최대 70인 이하
문의: 055-580-2301


이 코스 어때요? 
생태탐방코스 (0.8km)
생태학습관-제방-전망대-연꽃단지-생태학습관
문화탐방코스 (4.1km)
생태학습관-제방-전망대-철새촬영지-낙조대-주남돌다리(유턴지역)-주남수문-연꽃단지-생태학습관
자전거·마라톤 코스 (5.4km) 자전거 대여 가능
생태학습관-전망대-주남수문-용산배수장-밀피(조망지)-주남수문-연꽃단지-생태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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