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들이 길 맞춤 도시락이 골라보기

튀김, 육류중심에서 나물과 과일 메인 차지 … 전화주문 전 실물 확인하고 조리실 살펴야

지역내일 2011-10-24

집들이 때 맛있는 상차림에 그 집 주부가 칭찬받듯 나들이길 입에 맞는 도시락은 주문 맡은 사람을 춤추게 한다. 운동회와 소풍은 물론, 모임행사가 많아지는 가을. 덩달아 도시락을 준비할 할 일도 늘어난다. 모처럼 야외에서 먹는 식사. 시내에서 주문 도시락 잘 한다고 입소문 난 곳을 소개해본다.


도시락의 원조 ‘김밥’
음식점 앞에 붙는 명예로운 이름 두 글자 ‘원조’. 나들이길 대표 도시락 김밥에도 원조란 명칭을 얹어줘도 아깝지 않을 곳 중 하나가 ‘홍진김밥’이다. 홍진김밥은 중동 포도마을 입주와 함께 문을 연 17년차 김밥만 하는 곳이다.
이곳 메뉴는 오로지 김밥이다. 대신 그 종류는 야채와 깻잎, 치즈와 김치, 멸치와 쇠고기 김밥으로 나뉜다. 여기에 한 입에 쏙 넣기 좋은 아이들을 위한 꼬마김밥과 유뷰초밥은 사이드 메뉴다.
2대가 함께 밥을 말고 있는 홍진 김밥 측은 “얼마나 맛있냐는 문을 연 17년 세월로 대신하지 않겠는가. 물가에 상관치 않고 쌀과 재료 등을 국내산으로 유지한다. 중동은 물론 상동엄마들이 단골”이라고 말한다.
김밥 한 줄은 3000원. 위치는 포도마을 829동 앞. 대량 주문은 하루 전이며 소량은 한 시간 전에도 가능하다.(032-324-2997)


남 앞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모둠형 도시락’
김밥 말고 도시락하면 떠오르는 또 하나의 도시락이 일식형이다. 여기서 찬과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 모둠형 도시락. 부천시내에서 모둠형 도시락의 원조는 20년 전통 ‘미가도시락’이다. 원미구 시민학습원 가는 길에 자리한 미가도시락에서는 모임 성격에 맡게 도시락을 맞출 수 있다.
미가도시락 김홍용 대표는 “일반 가정은 물론 병원이나 기업체 세미나, 워크숍, 야유회 등 모임 구성원의 나이와 식성 그리고  분위기를 참고해 식단을 짠다”고 말했다.
도시락 종류는 황태나 불고기 생선 모둠 등 10여 가지. 규격도 일반형 외에도 고급형 디럭스 도시락까지 가능하며 가격은 종류와 찬에 따라 달라진다. 위치는 원미동 대성병원 맞은편. 주문은 하루 전이다.(032-657-6475)


학교엄마들이 알고 찾는 단체 행사용 도시락
학교 엄마들 모임에서 도시락 깔끔하게 잘 한다고 소문난 곳이 상동 ‘행복도시락’이다. 행복도시락의 특징은 한식 중심이다. 냉동식품이나 튀김 등의 재료 대신 나물과 과일로 도시락의 차별성을 높였다.
행복도시락 박명혜 대표는 “쉽게 말해 한식으로 도시락을 만든다. 튀김보다는 구이나 찜을 넣는다. 최근 추세는 고기보다 나물과 과일 선호다. 물론 인공조미료도 쓰지 않도록 조리한다”고 말했다.
행복도시락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장어와 소불고기, 전등이 들어가는 메뉴 외에도 엄마가 차려준 상차림처럼 일반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다. 위치는 상동 신도시이며 확장 이전 준비 중이라 대량주문은 당분간 불가능하다. (032-328-1868)


더 색다르게 더 간편하게 주문하는 도시락
‘중동 조은반찬‘은 전문 반찬점이자 가정식으로 도시락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일찍이 동네 주부들 입소문에 힘입어 원하는 찬으로 도시락 주문을 받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국과 찬 그리고 디저트까지 원하는 금액에 맞춰 주문이 가능하다.(032-328-2644)
상동2동 주민센터 부근에 문을 연 ‘덴덴’. 이곳은 재료에서부터 포장, 배달까지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무엇이든 만들어준다는 맞춤 도시락 전문점이다. 맛과 모양, 그리고 영양과 정성까지 특별한 신세대 엄마들을 위한 도시락집이다.(070-4127-0124)
체인점 식 도시락도 학생이나 젊은 층에게는 인기다. 입에 짝 달라붙는 소스와 완벽한 포장, 내용에 비해 실비란 평을 듣는 곳이 한솔도시락이다. 이밖에도 토마토김밥과 상가마다 쉽게 볼 수 있는 김밥 집들도 주문 도시락 대열에 낄 수 있겠다.


Tip 도시락 전문점들이 권하는 ‘맛있는 도시락 선택법’
‘직접 조리실을 확인 - 청결상태는 기본, 영양사와 조리종사원의 위생상태도 확인한다.
‘화려하고 큰 도시락을 경계 - 육안에 화려한 도시락은 주로 냉동식품을 튀긴 재료들이 많다. 건강 도시락을 원한다면 소박하더라도 육식과 채식의 식자재 안배를.
‘맛을 보고 결정 - 첫 입에 짜고 달아야 맛있게 느끼는 미각. 지나친 조미료 사용여부를 확인할 것.
‘주문할 때는 - 업체규모에 따라 배달여부를 확인하고 주문일정도 따로 체크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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