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심당의 약초와 산행이야기

몸속에 화를 다스리며 여러 가지 성인병에 좋은 - 조릿대

지역내일 2011-10-24
자연산 상황을 채취하러 청옥산으로 올라가서 정상을 넘어 가리왕산 방향으로 내려 가면서 임도를 지나서 상황이 자라기에 좋은 계곡이 있기에 따라 내려가 보니 황철상황과 박달상황들이 보인다. 한참을 산을 타다 보니 다리도 뻐근하고 온몸에 땀이 배어 나온다. 오늘은 수확이 좋다. 배낭에 이런저런 버섯들이 가득차고 무거워질 때 쯤에는 집생각이 절로 난다. 빨리 가려는 급한 마음에 눈앞에 조릿대밭을 가로질러 가려고 들어갔다.
그런데 들어가서 한 5분쯤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무릎팍까지 오던 조릿대의 키가 어른 키를 넘어섰고 전혀 앞이 보이지를 않고 방향도 잃어버려 나아갈 수가 없다. 한참을 가도 끝이 안 보인다. 더구나 중간에 멧돼지가 다니는 길이 보인다. 이거 참 미칠 지경이다. 어두워지면 맷돼지랑 마주칠 수도... 겁은 나고 지금은 되돌아갈 수도 없는 지경이라 조릿대밭이 끝날 때까지 그냥 부지런히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 무작정 위쪽 임도방향으로 나아가니 겨우 임도가 보인다. 이렇게 나를 고생시킨 조릿대는 산에 많이 퍼져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지만 효능은 다양하고 좋은 점이 많다.
이 조릿대 한 가지만 써서 고혈압, 당뇨등 갖가지 성인병과 화병과 위염, 위궤양 등 열에 의한 염증성변화에 놀랄만큼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릿대 잎과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차로 달여 마셔도 좋다. 

★홧병에는 조릿대가 최고★
조릿대 잎은 간의 열을 풀어 주어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도 조릿대 잎차를 늘 마시면 효험이 있으며 심화(心火)를 고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심화(홧병)란 가슴이 답답하고 초조하며 열이 나고 소변이 벌겋게 되어 나오며 얼굴이 술 마신 것처럼 붉어지고 입안과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병으로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흔히 생긴다.
이 외에도 여성의 갱년기증상에는 건강원에서 엑기스로 만들어 드시면 편안한 갱년기를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으니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이기태 원장
자연산 약초건강원 문의 02-445-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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