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시 군의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장소인 익산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정읍시를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가을, 미술로 물들다‘라는 부제로 정읍 칠보에 소재한 태산선비문화관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
태산은 정읍지역에 있었던 옛 지명으로 최치원, 신잠, 그리고 정극인 등 조선시대 호남유학의 산실인 지역이다. 벼슬보다는 의리와 학문을 중요시 여긴 호남선비의 충절과 낭만이 녹아있는 이곳에서 전북지역의 미술을 엿볼 수 있는 도립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화 2점, 회화 18점으로 총 20점이다. 김용봉의 ‘가을풍경’, 조윤출의 ‘도래지’와 함께 이창규의 ‘백여리 가을Ⅱ’ 등 가을색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정읍 칠보의 노랗게 펼쳐진 벌판과 어울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들어 가는 이 가을, 감성 또한 예술작품으로 물들여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문의 : 063-290-6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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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장소인 익산에 이어 이번 순회전은 정읍시를 찾아간다. 이번 전시는 ‘가을, 미술로 물들다‘라는 부제로 정읍 칠보에 소재한 태산선비문화관에서 26일까지 진행된다.
태산은 정읍지역에 있었던 옛 지명으로 최치원, 신잠, 그리고 정극인 등 조선시대 호남유학의 산실인 지역이다. 벼슬보다는 의리와 학문을 중요시 여긴 호남선비의 충절과 낭만이 녹아있는 이곳에서 전북지역의 미술을 엿볼 수 있는 도립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화 2점, 회화 18점으로 총 20점이다. 김용봉의 ‘가을풍경’, 조윤출의 ‘도래지’와 함께 이창규의 ‘백여리 가을Ⅱ’ 등 가을색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정읍 칠보의 노랗게 펼쳐진 벌판과 어울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물들어 가는 이 가을, 감성 또한 예술작품으로 물들여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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