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어린이답게 노는 법을, 노는 법을 잊어버린 어른에게는 제대로 노는 법을 깨우쳐주는 신명마당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의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노성대)는 오는 29일 오후 2~5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서 시민문화예술교육 상상워크숍 ‘애들노리’를 연다.
광주전남놀이문화공동체 ‘꿈꾸는 다락방’(대표 소윤정)과 함께 진행할 이번 워크숍은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을 덥히는 1단계와 놀면서 감정을 주고받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마임과 타악을 감상하고 배워서, 리듬에 맞추어 함께 몸짓한다. 그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함께 노는 경험을 하고 어른들은 놀았던 기억을 되찾는다. 2단계에서는 스스로 놀면서 감정을 주고받는다. 소박하고도 다양한 놀이도구를 활용해 놀 수 있다. 사방치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고리던지기 등 놀이계의 스테디셀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공동체 놀이를 한다. 연극에서 교육적 요소를 끌어올린 교육연극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그리고 나와 남이 서로를 바라보고 느끼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할 이들의 의상 코드는 파란색. 옷, 모자, 스카프, 신발, 장신구 등을 파란색으로 갖추면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으로 참가비는 무료. 참가희망자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arte.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워크숍을 진행할 광주전남놀이문화공동체 ‘꿈꾸는 다락방’ 소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첫 단추로 광주에서 해마다 어린이 축제를 여는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6일 폐품활용 창작워크숍 ‘뚝딱노리’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일시: 10월 29일 토요일 오후2~5시
·장소: 빛고을시민문화관1층
·문의: 062- 670-5762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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