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팔달문 파인아트거리에서 팔달문 시장 아케이드(자동 개폐식 지붕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염태영 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시장상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을 경축하는 테이프커팅, 아케이드구간 순시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팔달로 2가 25-1일원에 길이 422m, 너비 7m의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2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염태영 시장은 “아케이드 준공식을 계기로 상인 간 한층 더 두터운 단합과 함께 문화를 만들고 질서를 지키는 명품 시장으로 거듭나 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팔달문 시장은 220년전 정조대왕이 세운 계획도시 수원의 팔달문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시장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와 공산품 이다. 부지면적은 27,236㎡, 점포수는 215개로 수원 관내 소재한 21개 시장*상점가 중 영동시장과 더불어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이다.
팔달문 시장은 아케이드 설치를 통해 전통시장의 취약점인 눈?비와 강한 햇볕을 차단할 수 있어 사계절 쾌적한 쇼핑환경과 더불어 아주대와 추진 중인 1시장 1대학 사업, 문화관광형시장사업 등으로 고객증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1년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15개시장 안전시설물 보수공사, 영동시장 주차장 리모델링 등 총 6개사업에 46억 5천 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사업으로 21개사업에 73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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