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베이스 음색과 화려한 테너의 특성을 고루 겸비해 가장 아름다운 남성 소리로 꼽히는 바리톤.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바리톤 스타 김동규의 클래식 콘서트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김동규와 함께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바로 그것.
정통 클래식 연주회의 틀을 벗어나, 대중음악 콘서트 같이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깊은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모차르트와 비제의 오페라 아리아들과 ‘외로움을 아는 이만이’, ‘가을의 노래’ 등 정통 클래식가곡을 준비했다.
또한 ‘맘보(웨스트사이드스토리 OST)’,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 OST)'' 등 크로스오버의 대중적인 월드뮤직과 뮤지컬의 다양한 레퍼토리도 무대에 오른다. 친숙하고도 귀에 익은 장르의 음악을 김동규만의 특유의 유려하고 풍성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가진 그의 해설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듯.
여기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손준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유소영,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이 출연하고,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김봉미)의 반주로 웅장함까지 맛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해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던 김동규가 이번 무대를 통해 어떤 숨은 장기를 보여줄지 또 다른 기대를 갖게 한다.
공연일시 10월28일(금) 오후7시30분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B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
공연문의 031-230-3440~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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