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 마을축제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동구 수정동 서중학교에서 열린다. `이웃과 소통하는 살기 좋은 우리마을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산복비행단''이 주최하고, 산복도로 마을 만들기 동구 주민협의회가 주관한다. `산복비행단''은 산복도로 마을 만들기 활동가들 단체다.
이번 축제는 기획과 공연 등 모든 준비를 주민들이 직접 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예비 사회적기업인 부산YWCA 브라스밴드가 맡는다. 브라스밴드는 초량6거리에서 서중학교까지 연주를 하며 행진을 벌일 예정. 이어 산복도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 `우리가 꿈꾸는 마을''을 상영한다. KBS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초량의 휠체어 가수'' 오영옥 씨가 축하공연을 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초량 갓 탤런트''로 이름 붙인 주민 장기자랑 대회. 좌천지역아동센터 `드림 비트''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12개 팀이 끼 대결을 펼친다. 정호열 초량1동 가음색소폰학원장과 부산시 창조도시본부 예능팀이 축하무대를 꾸밀 예정.
사물놀이팀과 주민들이 다함께 어울리는 대동놀이와 떡국 나눠먹기로 축제를 마감한다.
산복도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비사회적기업과 동아리들은 이날 서중학교에서 페이스페인팅 그려주기, 그림 전시, 재활용비누 판매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를 연다.
※문의:산복사랑방(070-7657-2210)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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