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지컬 ‘잭더리퍼’가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잭더리퍼는 1888년 실재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로맨스를 무대화 시켰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돼, 사건의 고리를 풀어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도 같이 사건과 범인을 파헤쳐나간다.
두 시간을 넘어서는 공연 내내 관객들을 압도하는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구성은 이 뮤지컬의 백미. 19세기 초 런던의 한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선율과 격조 높은 하모니는 정교하고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20곡이 넘는 뮤지컬넘버는 캐릭터와 장면들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스릴러의 치밀하고 계산적인 공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신성우, 유준상, 이정열, 엄기준, 서지영 등 최고 배우들의 호연은 뮤지컬 이상의 감동과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일시 10월15~16일 토 오후 3시/7시, 일 오후3시
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관람료 VIP석9만원/R석7만5천원/S석6만원/A석4만원/날개석1층3만원·2층2만원
공연문의 080-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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