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갤러리가 개관 14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표 원로작가 박민평을 초대해 대대적인 개관기념 초대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박민평의 회화세계를 시대별로 묶어 살펴보는 회고전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개관 이래 꾸준히 지역작가들과 함께 하며 지역미술계의 발전과 확장을 도모해온 서신갤러리와 지역 최고의 원로작가 박민평의 미술인생은 어딘지 닮아있다.
서신갤러리는 ‘화랑미술제’와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지역작가의 작품 발표의 장으로 삼고, ‘아시아탑갤러리아트페어’, ‘아시아영아트페어’, ‘뉴욕코리안아트쇼’ 등 아시아미술시장에도 지역작가의 작품을 전시?소개해왔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쾰른과 싱가폴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도모한다.
원로작가 박민평의 전시는 1958년 작품을 필두로 이번달 완성한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업 연도별로 특징이 있는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박민평의 작품 대부분은 자연을 소재로 마음의 고향을 다루어왔는데, 최근작에서 보이는 편안한 구도와 연둣빛을 머금은 노란색은 지평선과 하늘에 어우러져 고요한 관조의 경지에 이른 작가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전시는 서신갤러리 본관 전시장과 여의동 분관 전시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며 본관 전시는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4주간, 분관 전시는 12월 6일까지 계속된다. 이는 관람객들이 60여년을 이어온 원로작가 박민평의 미술인생을 조망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에 대한 서신갤러리의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다.
서신갤러리가 오랜 시간동안 기획해 마련한 전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지역화단의 선봉장으로서 굳건히 역할해온 원로작가 박민평의 따뜻하고 정감어린 풍경을 만끽하고 가슴에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서신갤러리 개관 14주년 기념 초대전 - 박민평
일정 : 10.12(수)~11.8(화) 서신갤러리/ 10.12(수)~12.6(화) 서신갤러리 분관(벤츠전시장)
장소 : 서신갤러리 본관 및 분관 전시장
문의 : 063-25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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