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낡은 수월교를 다시 만든다.
시는 수월지구 중심도로 확포장공사와 함께 6일부터 노후된 수월교 철거 작업을 시작, 내년 2월 준공 목표로 길이 30m, 폭 15m의 다리를 신설한다
수월교는 수양동 농협지점 앞에 위치한 다리다. 1974년도에 세워진 후 균열, 박리현상 등 콘크리트 열화 정도가 심한 C등급의 교량으로서 그동안 안전성이 의심 되었다.
다리의 좁은 폭 때문에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새로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다리는 도시계획도로 규격과 일치하는 길이 30m, 폭 15m의 라멘 구조로서, 총 무게 43.2톤의 차량을 견딜 수 있다. 또한 다리 양측에 폭 2.5m의 인도(자전거도로 겸용)를 별도 확보함으로써 인구밀집지역으로 바뀐 수월지역 주민들의 통행이 편해 질 전망이다.
그러나 공사기간중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돼 시민들의 대처가 필요하다.
시는 현장 여건상 임시도로의 폭(차도 : 6m, 인도 : 2m)이 좁아 차량운전자와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이 예상되는 바,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끝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 및 중형차량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미리 포스코아파트~수월초등학교 쪽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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