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이 창단 20년을 맞이해 기념 무대를 펼친다.
1991년 창단된 경남오페라단은 지난 20년간 무대에 올렸던 13편의 작품 가운데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선정,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백진현이 이끄는 창원시립 마산교향악단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 비제 오페라 <카르멘>과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두 작품을 연주한다. 구속받기 싫은 자유로운 영혼 ‘카르멘’의 정열과 사랑이 담긴 오페라 <카르멘>과 사랑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딸 ‘질다’를 끌어안고 절규하는 아버지 ‘리골레토’의 가슴 절절한 오페라 <리골레토>. 이 두 편의 오페라를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재치 만발한 해설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경남오페라단은 그랜드오페라 등 매년 크고 작은 음악회를 기획 제작하며, 창원과 진주 등 경남일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민간오페라단이다.
창단 공연작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카르멘>, <리골레토>,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박쥐>, <라보엠>,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토스카>, <나비부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의 그랜드오페라와 창작오페라 <논개>를 위촉 작곡해 중앙무대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글룩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국내에서 처음 공연함으로써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공연일시 : 9월29일(월) 저녁 7시 30분
티켓 : 초대공연
문의 : 266-5580 http://www.knope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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