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1차현대홈타운, 녹색생활 실천에 입주민 한마음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80% 이상 참여
지난 2월 행정자치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호계1차 현대홈타운을 2011년 그린마을로 선정했다. 호계1차 현대홈타운을 포함해 경기도에서는 수원시 연무동,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마을, 안성시 미산2리, 양주시 천죽마을 등 총 5곳이다.
이에 따라 호계1차 현대홈타운은 입주자대표 및 노인회, 동호회를 중심으로 18명의 Green마을 추진위원을 선정, 입주민들이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녹색교통 등 녹색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먼저 에너지절약 부분에서는 탄소포인트제 개별세대 가입을 추진, 604세대 중 500여세대가 가입해 80%의 세대가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주민소식지에 게재, 입주민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매월 15일을 녹색실천의 날로 지정, 생활속의 녹색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구의 날과 에너지의 날 등 소등행사에 주민 90%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월 2회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폐휴대폰을 수거해 수익금을 지적장애인 자원봉사단체인 ‘아낌없이주는나무’에 전달했다. 특히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진행되는 EM(쌀뜨물 발효액)만들기 실습 및 교육은 입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이용의 날로 지정해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자전거타기 활성화 등 녹색교통에 대한 주민참여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점검 및 소모품 교환행사, 카풀제 운영, 자전거 무료 고쳐주기 등 주민참여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계1차 현대홈타운 입주자대표 주석찬 회장은 “이제까지 녹색생활 실천을 추진한 결과 녹색성장의 추진 필요성에 대한 높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낮은 잠재력과 전문성, 주민참여 활성화의 미흡, 재원의 부족 등의 한계로 인해 효율적인 녹색성장의 추진에 제약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은 처음에는 어려워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습관이 되면 생활 속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된다”며 “녹색성장은 차세대 국가발전의 새로운 전략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입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전파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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