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와 연계된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지하화 병행 추진

노원·도봉·동대문 의정부 단체장 ‘공동건의문’전달

지역내일 2011-09-07

GTX와 연계된 경원선 의정부~청량리 지하화 병행 추진
노원·도봉·동대문 의정부 단체장 ‘공동건의문’전달


도봉, 노원, 동대문구청장과 의정부시장은 지난 24일 9시30분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실에서 GTX 제 3노선(의정부∼금정 노선)과 연계해 경원선 (청량리~성북~창동~의정부) 지상구간을 지하화해줄 것을 건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토해양부 2차관, 국토해양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으며, GTX 제3노선과 경원선 지하화를 병행 추진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병행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의 시행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장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지상 경원선을 GTX 노선과 병행해 지하화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지상철도 구간으로 동서가 양분돼 낙후될 수밖에 없는 서울, 경기 동북부 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원선 의정부~창동~성북~청량리 구간은 지난 1974년부터 수도권 동북부 교통수단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오고 있으나 급격한 도시화로 철로 주변이 주거단지로 변하면서 소음과 분진, 진동 등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한편 GTX 3개 노선 (일산~동탄 46.2㎞, 송도~청량리 48.7㎞, 의정부~금정 45.8㎞) 건설은 정부가 지난 4월 확정,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광역철도부분 전반기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경원선 지하화 논의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국토해양부측은 수도권 2000만이 넘는 수도권 인구 발을 책임질 획기적인 시스템의 철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도봉구 외 3개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의한 내용들이 반영 될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동진 구청장은 이날 10시부터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과의 단독 면담을 통해 경원선과 GTX 예산, 노선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중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창동역 정차 문제도 논의하는 등 경원선 지하화와 GTX 연계 추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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