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부질환 건선, ‘벨로시티’가 효과적

지역내일 2011-09-05

고등학생인 김수현 양은 여름이 가장 괴롭다. 건선으로 인해 팔과 다리 등이 울긋불긋하고 두껍게 자리한 하얀 각질로 주변의 시선이 신경 쓰여 시원한 옷차림을 편하게 하고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마른버짐이라고 불리는 건선은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다. 대개 심한 가려움증은 없고 은백색의 두꺼운 각질로 덮여 있으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건조한 날씨에 비교적 흔하게 재발한다.
건선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내분비 장애, 신진대사 장애, 특히 지방대사 장애에 의한다는 설이 유력하고 약물, 피부 자극, 스트레스 등의 환경 요인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주로 두피(머리)와 팔꿈치, 무릎 등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운 부위에 여러 가지 크기의 붉고 평평한 발진이 생겨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을 띤다. 각층이 두껍게 겹쳐 쌓여서 저절로 떨어지나 그 밑에서 잇달아 생겨서 그대로 방치하면 이보다 더 커져 전신으로 번지기도 한다.
가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하는 증상은 거의 없지만 외관상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전염이 된다고 오해해 가까이 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다.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소아나 청년기에도 생기기 때문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라도 치료가 꼭 필요하다.
건선 치료의 근본 목적은 피부 각질 세포의 분열을 억제하는데 있으며, 건선의 종류와 증상의 정도, 발병 부위, 환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치료 후 건선의 병변이 일단 없어지면 치료를 중지할 수 있고, 재발하면 다시 치료를 하게 된다.
병세가 가벼운 경우 약물 치료도 가능하나 좁쌀 같은 발진이나 딱지가 생기고 고름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나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우려되는 얼굴 부위, 임산부 등에게는 레이저 치료가 이상적이다.
몇 해 전부터는 자외선을 이용한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가 건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면서 치료에 많이 이용되어왔다. 최근에는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가 한 단계 발전된 ''벨로시티(Velocity)''가 치료에 도입되었다. 기존의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와 비교하여 치료 기간과 효과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레이저다. 벨로시티는 엑시머 레이저의 3세대로 기존 레이저 치료에 비해 속도가 2.5배 빨라져 넓은 면적의 치료도 빠른 시간 내 시술할 수 있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