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이나 뒷머리가 아프면 참 힘들다. 아픈 것도 힘들지만 어지럽거나 머리가 멍한 느낌도 들 수 있고, 결국 통증이 머리 전체로 퍼진다. 이런 사람들은 증상을 가라앉혀 보려고 고개를 마구 돌리거나 손으로 뒷목을 치고 주무르고 한다. 그러나 잠시 시원할 뿐 다시 아파온다. 고혈압이 있는가 의심하고 혈압을 자주 측정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혈액순환제를 사서 복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방법들이 별 효과를 못 본다. 이는 진단 자체가 틀렸기 때문이다.
뒷목이 뻣뻣한 것(어떤 사람들은 ‘뒷골 땡긴다’고 표현함)은 주로 목뼈 사이나 두개골-목뼈 연결부위에서 인대가 늘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원인은 누워서 TV를 보거나 고개를 많이 숙이고 일을 하는 등 고개가 틀어진 상태로 오래 있어서 인대가 견디다 못해서 늘어진(미세하게 찢어진) 것이다. 누워서 TV를 보려면 대개 고개를 한쪽으로 약간 틀고 베게를 좀 높게 베어야 되는데 이 자세로 오래 있으면 통증 없이 뒷목의 인대가 늘어진다. 누워서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대개 뒷목이나 후두부의 통증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 외에도 목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는 매우 많다. 엎드려 자는 사람, 소파의 팔걸이를 베고 눕는 사람, 후진으로 운전하면서 뒤를 오래 돌아보는 사람, 슈퍼나 옷 가게에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올리고 꺼내느라 높은 곳을 자주 보는 사람, 모기를 잡는다고 천정을 오래 쳐다보는 경우, 눈이 안 좋아서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작업을 하는 사람 등등 많은 경우에 목의 인대가 늘어진다.
통증을 잡으려 물리치료를 다니면 좀 낫다가도 어느새 다시 아프다. 치료되는 속도는 늦은데 다 낫기 전에 또 다치기 때문이다. 원인을 모르니 계속해서 목이 다치는 행동을 하니 완치가 더 늦어진다. 늘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 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고질병도 잡을 수 있다. 뒷목의 인대를 모두 재생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체외충격파요법은 목뼈 사이사이의 아픈 인대를 찾아내서 모두 치료하고 재생시킬 수 있다. 일주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의 통증은 거의 완전히 조절할 수 있으며, 다시 인대가 늘어지는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통증 없이 살 수 있다. 이제는 운명처럼 같이 지내오던 짜증스러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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