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인문계2 수리논술이 어렵다는 선입관을 갖고 막연한 두려움에 빠져 포기해선 안 됩니다. 높은 수준의 수학 지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키는 게 가능합니다.”
‘대입논술 전문’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에서 인문계 수리논술을 강의하는 김서진 선생은 “인문계 수리논술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획득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성심껏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시험장에서 답안 작성 자체를 포기해야 하지만 단 며칠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면 정반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진 선생은 강남 학원가에서 몇 안 되는 수리논술 및 추리논증 전문강사로 연세대와 한양대, 건국대 LEET 및 PSAT 특강강사 출신이다. ''김서진 논리사고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신우성학원에서 매주 주말에 이화여대 논술반을 진행한다. (평일에는 이백일 선생 이 영어제시문이 등장하는 인문계 논술을 수업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화여대 인문계열2(사회과학대학/경영대학) 논술시험에는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된다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이화여대 수리논술 문제는 학교 측의 출제방향과 올해의 예비모의고사 문제로 판단할 때 순수한 수학문제 형태의 수리논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조건에 따라 간단한 계산을 하거나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형태의 문제로 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문제들은 주어진 조건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연습과 통계자료 특성을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대비될 수 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실전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연습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인문계 수리논술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수리논술에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도 수리논술이 어렵다는 선입관 때문에 포기하기도 하더군요. 수리논술에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 그러면 자신감을 갖는 게 수리논술 정복의 첫걸음이라고 보면 되나요?
“그렇습니다. 자신감을 가진 다음엔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면 됩니다. 이화여대 수리논술은 높은 수준의 수학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노력해서 필요한 학습을 하면 짧은 기간에도 얼마든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리논술을 성심껏 공부하지 않은 학생들은 시험장에서 답안 작성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정말 안타깝습니다.”
- 수리논술의 만점답안 기준은 무엇일까요?
“수리논술은 논리적인 추론과정뿐만 아니라 요구하는 답까지도 정확하게 도출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주어진 조건을 빠짐없이 고려하여 답안을 작성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출제자가 요구하는 답을 적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수리논술 답안작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리논술도 자신이 해결한 문제의 결과물을 완성된 문장 형태로 써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계산식만 적으면 올바른 결론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채점자가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여 점수를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산과정을 모두 열거하기보다는 핵심적인 계산과정을 제시하고 결론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완성된 문장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 문의: 02-3452-2210, www.shinwoosung.com, www.mynons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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