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의 재취업을 돕는 중견전문인력 경력직 채용박람회가 27일(오후 2시∼5시)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동화엔텍 등 구인업체 45개사(직접25·간접20)가 참가해 50명 내외의 중견 전문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중견 전문인력은 보통 한 회사에서 5∼10년 이상 같은 업무에 종사한 경력직 인력. 부산에서 중견 전문인력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광역시·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고용센터·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노사발전재단 부산전직지원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중견전문인력 경력직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행사장을 찾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는 행사장을 채용부스와 홍보부스로 나눠 운영해 구직자와 구인업체 모두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침이다. 특히 전문직업 상담사들이 구직자 대상 취업상담 및 알선, 이력서 작성방법, 증명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와 각종 자격상담, 맞춤형 직업훈련 안내 등 취업 관련 알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채용 전문매니저가 기업의 구인정보를 분석하고 구직자와 상담해 구인기업에 맞춤형 채용을 주선하는 `시니어 채용로드쇼'' 등이 함께 한다.
홍기호 부산시 고용정책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중견전문인력 경력직 구직자들이 자신의 노하우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희망과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부산지역 중견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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