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일본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내 어머니의 연대기''로 결정됐다.
올 상영작은 세계 첫 공개 작품인 월드프리미어 89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6편을 포함해 70개국에서 30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체 작품 수는 지난해(67개국 308편)와 비슷하지만 월드 프리미어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다소 줄었다.
개막작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와 전화 교환수의 치명적인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다.
올 영화제는 거장 감독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8개국 7편), 아시아 영화의 에너지 넘치는 현재를 엿볼 수 있는 아시아 영화의 창(16개국 49편), 아시아 영화계의 인재 발굴을 주도하는 뉴커런츠(15개국 25편) 등 11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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