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노인들의 큰잔치인 ‘2011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회와 대전시가 주최하며. 전국 어르신동호인과 임원진, 관계자 등 1만5000명이 참가하여 게이트볼과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실버층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실시되며 시·도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발전시켜 2007년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첫 대회를 치른 이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참가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며, 동호인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내년도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대회 최대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 대전시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개막식 행사는 오후 3시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식후 행사 등 2시간 30분 동안 화려하게 진행된다. 식후에는 대전시립무용단과 가수 안치환, 주현미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각 종목별 대회는 이튿날인 22일부터 각 경기장별로 치러진다. 이 대회 참가 선수는 총 4478명이며 평균연령도 68세나 된다. 최고령자는 울산시의 국학기공 선수로 출전하는 감정희(91) 옹이며, 여자 최고령자는 대전시 당구선수 김영자(88)씨다. 경기도 대표로 자전거 종목에 출전하는 이완순(89) 옹은 도로부분과 트랙 2개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한편 대회기간에는 생활체육 종목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어르신 건강체험관 운영, 향토 먹거리장터, 문화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다음달 초까지 열리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연계한 홍보전시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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