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그 진한 울림의 시작!
루시드폴은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 즐겁다.
늘 관객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연주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런 그였기에 지난 해 소극장 장기공연을 결심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일상이지만 버거울 수밖에 없는 하루하루가 부디, 자신의 음악으로 위안을 삼길 바랐던 것, 그것뿐이었다. 그래서 장기공연 특성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루시드폴은 꾸밈없는 자신의 음악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이면 충분했다.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돼 줄 공연!
지난 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 대학로 소극장에서 나지막이 울려 퍼지던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소리. 이 진한 울림에 한 동안 먹먹해진 가슴을 쓸어 내렸던 관객들.
지난해에 이어 루시드폴이 선사하는 ‘목소리와 기타’ 그 두 번째 공연이 10월 1일~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을 찾아온다.
이런 의도로 시작된 ‘루시드폴 목소리와 기타: voz e ciolao seaseon 1''이 그랬고 올해 시작되는 ‘목소리와 기타 2011’도 그렇다. 화려한 조명도 공연을 빛내줄 무대장치도, 게스트도 없다. 단지 속삭이듯 마음의 위안을 안겨주는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줄 단 하나의 기타. 그리고 그의 목소리와 기타에 진한 울림을 더해 줄 약간의 건반과 관악세션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공연 끝에 남는 여운은 그 어떤 무대보다 뜨겁고 깊어서 당신의 가슴 속 깊이 아로새겨 줄 것이다. 공연시간은 2일(토) 오후 7시/3일 (일) 오후 5시, 티켓은 일반석 4만4000원.
공연문의 1566-5490 www.wsmi.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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