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소극장운동과 함께 전북 최초의 극단으로 자리 잡은 창작극회. 자본주의 논리로만 본다면 창작극회는 50년이라는 세월을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지금까지 무대 위에서 명멸해 간 연극인들의 이야기가 창작극회 50주년을 맞이하여 전단원이 참여하는 기념연극 ‘아리랑’으로 제작된다. 공연은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 올라간다.
‘아리랑’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 연극적으로 창작, 재구성하여 당대 현실과 이 시대의 연극, 예술의 어울림을 모색한다. 그를 통해 2011년 창작극회 창단 50주년을 맞아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민들에게 현장반주를 겸한 악극형식의 연극 “아리랑은 흐른다”로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형식과 내용면에서 남녀노소가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충실히 담아낸다. 배우들의 탄탄한 몸짓과 풍물소리, 익살, 해학, 관중과의 난장트기, 조명, 음향효과를 극대화 하고 원작 아리랑을 대중악극의 틀에 맞게 재구성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원작의 비애를 더 깊게 하고, 한편으로 음악적 어법을 단조의 애잔함에만 두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하여 극 분위기를 돋우는데 최대한 활용한다.
감동의 인생역정을 그린 휴머니즘 로맨스 감동 드라마 아리랑.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연극 속 뒷얘기, 그 속으로 빠져 보자!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 아리랑은 흐른다
공연일시 : 9월 24일(토) ~ 9월 25일(일). 토 오후 7기. 일 오후 3시, 7시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요금 : 1만5000원 학생 1만원(연인, 가족, 단체 등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주최 : 창작극회
공연문의 : 063-285-6111(8세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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