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병원 주간재활센터’ 개소식 열려

낮 시간 동안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재활치료 제공

지역내일 2011-09-16

재활치료 필요하다면 누구나 환영
비수술 척추재활·중풍재활 전문치료병원인 우암병원·우암한방병원이 주간 재활센터 개소식을 갖고 환자 재활치료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주간 재활센터는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뇌손상을 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독립적 생활 및 사회적응을 돕고 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낮 시간 동안 포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호남지역 의료기관에서는 최초로 우암병원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써 환자나 그 가족에게는 가까운 병원에서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반응이 뜨겁다.
약 400여 평의 넓고 쾌적한 전문 치료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재활센터는 광주, 전남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전문치료사 약 40여명이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놀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우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준비하고 있는 우암병원·우암한방병원, 주간재활센터는 재활치료를 요하는 환자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포괄적 치료로 환자의 재활 도와
우암 주간재활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재활간호 교육, 재활 스포츠, 집단 간호상담, 치료 레크리에이션,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이 있다.
주간센터에서는 우선 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얻기 위한 도수근력검사를 시행하며 비정상적인 움직임의 평가를 통해 환자에 맞는 적합한 목표를 설정한다. 그리고 기능 회복을 위하여 근력강화, 보행운동, 수치료, 유산소 운동, 이동 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작업치료는 환자들에게 선택된 작업을 직접 수행하게 하여 일상생활 능력 및 작업능력을 길러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상생활동작훈련, 인지지각기능훈련, 상지기능훈련 등이 진행된다.
재활간호 교육은 뇌손상으로 인해 손상된 부분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최대한 살리고 자가관리 능력을 길러 주는 프로그램으로, 바른 자세 유지, 피부 관리, 배변배뇨관리, 고혈압 및 당뇨관리, 복약지도, 연하장애관리 등을 교육한다.
재활 스포츠 활동은 신체적 기능강화 뿐 아니라 규칙이나 규범의 인지, 타인과의 유대관계 갖기, 사회성 강화 등 유익한 활동으로 이뤄진다. 게이트볼, 골프, 배드민턴, 탁구, 볼링, 배구 등 환자의 장애에 맞는 응용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체적 활동 및 운동경기를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거움, 만족감을 느끼게 하며 환자간의 협동력을 높여주고 있다.


안정 속에서 환자에 맞는 치료 받아야
집단상담이란, 장애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충격 및 고충을 심리적·신체적으로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료 레크리에이션은 병원생활과 기능손상으로 인한 무기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신체적,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기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적절한 여가활용 및 사회복귀를 촉진한다.
원에치료는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녹색의 쾌적함을 얻고자 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며, 미술치료는 색채 및 미술도구를 이용하여 심신의 안정과 흥미를 유발함으로서 손의 감각자극이나 동작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이며 8주 프로그램이다.
이정섭 병원장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아야 하는 환자분은 무엇보다도 안정이 최우선이다. 편안함속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악, 놀이, 재활치료 등 환자 본인에 맞는 치료 받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이 환자분의 손과 발이 되어 최선의 치료를 도와드릴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62-260-2700(주간재활센터)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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