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관 노원구 유치 확정
하계동 산 11번지 일대 약25,839㎡의 규모, 2013년 건립 목표
그 동안 노원을 비롯한 도봉 등 4개 구가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였던 <서울과학관 유치>가 최종 노원구로 결정되었다. 노원구는 지난 29일 서울시로부터 서울과학관을 노원구 하계동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교육기술과학부 ‘서울과학관 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결과’를 공식 통보받았다. 이번 과학관 유치는 그간 지역을 "교육중심 녹색복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구와 지역 내 과학관 유치를 바라는 주민 29 만명 서명 참여 등을 통해 끈질기게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현재 종로구 창경궁 옆에 위치한 국립서울과학관은 하계동 산 11번지 불암산 도시자연공원 일대 약25,839㎡의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서울과학관 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19일 건립 예정부지의 현장실사에서 "부지가 넓고 불암산이 아름다운 경관과 과학관이 잘 어울릴 것 같다"며 "구의 많은 학교와 학생 등 풍부한 교육 인프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라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구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정부와 서울시는 상설전시관의 다양한 전시물 확보를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을 순회 전시키로 하는 등 수준 높고 차별화된 국·내외 과학 전시물 유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전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2013년까지 과학관 건립을 마칠 예정이다. 과학관 신축 사업비는 약 480여억원으로 정부와 서울시가 건립 후, 서울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과학관 주변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과학관(Feels-on-Science) ,불암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과학관(Eco-Science), 지역 주민들이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인간 중심의 과학 공원(Science-park)도 조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 2116-3237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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