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육효과를 한꺼번에 담는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아산오페라단이 준비하는 ‘아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여행’이 그것.
아산오페라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민간오케스트라로 지난 10년간 수편의 오페라와 찾아가는 음악회, 신정호야외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해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를 올려 대중음악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아산오페라단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 전문 오케스트라 ‘인씨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함께 자리를 꾸민다. ‘인씨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9년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오페라 부문 ‘예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윌리엄텔 서곡, 하바네라(오페라 카르멘), 오페라의 유령 등 교과서에 게재되거나 우리 귀에 친근한 곡 위주로 구성해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휴먼다큐 ‘사미인곡’에서 청소년에게 꿈을 주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유명한 이중엽 지휘자가 직접 연주곡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아산오페라단 이우순 단장은 “아산오페라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과 청소년들이 음악회를 통해 감동과 즐거움이 넘치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중엽 지휘자와 함께 서울시오페라단 주역가수 소프라노 강민성, 백석예술대학 교수 테너 이동명이 특별출연한다. 또한 아산오페라단 단장 메조소프라노 이우순, 부단장 바리톤 박영진이 함께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아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여행
일정 : 9월 7일(수) 오후 7시
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 대강당
문의 : 010-9840-9182
* 선착순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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