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에 2015년까지 8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거주제한은 일정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에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관의 직원과 가족, 무주택 서민을 위해 2015년까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선다. 올 하반기 중 6개 단지에 60~85㎡(전용면적) 규모로 3600여 세대를 착공한다. 다음달 LH가 656세대, 우미건설이 681세대의 공사를 시작한다. 10~12월에는 LH가 316세대, 전북개발공사가 1215세대, 호반건설이 808세대를 짓기 시작한다. 내년에도 LH·전북개발공사·한백건설이 3600세대를 짓는다. 특히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아파트에는 85㎡ 이상의 중·대형 1800세대가 포함돼 있다.
혁신도시 내 전체 아파트 가운데 일반 분양 아파트의 50%, 임대 아파트의 30%는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총 4600여 명)에게 특별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엔 12개 공공기관이 2012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공급난을 겪고 있는 임대 아파트도 2400세대에 달한다.
한편, 정부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내 아파트의 분양 자격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는 당분간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른 10개 혁신도시 사업장과 달리 전북혁신도시는 정주여건이나 지리적 입지여건이 월등해 굳이 전국적인 청약을 받지 않아도 공동주택 분양 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시도지사가 인정할 때만 전국적인 청약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공급아파트의 청약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경우 전북혁신도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굳이 전국구로 청약제한을 안 풀어도 전북혁신도시는 강점이 있는 만큼 전국 청약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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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에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관의 직원과 가족, 무주택 서민을 위해 2015년까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선다. 올 하반기 중 6개 단지에 60~85㎡(전용면적) 규모로 3600여 세대를 착공한다. 다음달 LH가 656세대, 우미건설이 681세대의 공사를 시작한다. 10~12월에는 LH가 316세대, 전북개발공사가 1215세대, 호반건설이 808세대를 짓기 시작한다. 내년에도 LH·전북개발공사·한백건설이 3600세대를 짓는다. 특히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아파트에는 85㎡ 이상의 중·대형 1800세대가 포함돼 있다.
혁신도시 내 전체 아파트 가운데 일반 분양 아파트의 50%, 임대 아파트의 30%는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총 4600여 명)에게 특별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엔 12개 공공기관이 2012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공급난을 겪고 있는 임대 아파트도 2400세대에 달한다.
한편, 정부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내 아파트의 분양 자격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는 당분간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른 10개 혁신도시 사업장과 달리 전북혁신도시는 정주여건이나 지리적 입지여건이 월등해 굳이 전국적인 청약을 받지 않아도 공동주택 분양 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시도지사가 인정할 때만 전국적인 청약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공급아파트의 청약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경우 전북혁신도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굳이 전국구로 청약제한을 안 풀어도 전북혁신도시는 강점이 있는 만큼 전국 청약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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