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든든한 돈가스, 썰어 볼까요?
돈가스의 추억은 경양식 집에서 출발한다. 요즘처럼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 경양식 집에 칼질하러 간다는 우스갯소리는 바로 돈가스를 먹으러 간다는 말이었다. 기껏해야 일년에 한두번 생일날에나 칼질하러 갔던 그때와 달리 지금은 먹거리가 너무나 풍성하다. 경양식 집의 돈가스는 이젠 서민들의 친근한 한끼 식사가 됐다. 화려함을 뒤로하고 소박하지만 든든한 메뉴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돈가스 전문점을 소개한다. 이주의 맛집은 이지용 독자(문촌마을)가 추천해 준 정발산동 돈스돈스다. 이지용씨는 “돈스돈스의 돈가스는 담백한 고깃살과 바삭한 튀김옷, 여기에 소스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맛”이라며 “너무 달지 않은 소스가 담백하고 오히려 개성있어 즐겨 찾는다”고 소개했다.
돈스돈스는 돈가스를 주메뉴로 생선가스와 함박스테이크, 치킨가스 등을 선보인다. 돈가스와 치킨가스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주문을 하면 스프와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큰 접시에 돈가스와 볶음밥이 함께 나온다. 소박한 듯 보이지만 다 먹고나면 든든하다. 돈가스와 치킨가스 생선가스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돈가스 정식을 주문해도 좋다. 시원하고 개운한 모밀국수도 선보이는데, 비빔모밀과 냉모밀을 선택할 수 있다. 돈스돈스는 퇴근길 포장 고객이 많다고 한다.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국민 메뉴가 된 돈가스를 저녁으로 먹으며 서민들의 소박한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겠다.
메 뉴: 돈가스, 생선가스, 돈가스 정식 등
위 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 인근
영업시간: 오전11시 30분~오후 9시30분
휴 일: 월요일
주 차: 3대 정도 가능
문 의: 911-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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